이 계절에는 따듯한 곳이 그립다. 움츠러든 심신에쉼을 선사하고, 일상 속 쌓인 피로를 풀어줄 국내외 호텔, 리조트의 특별한 스파 8곳을 소개한다.
2023.01.10
이 계절에는 따듯한 곳이 그립다. 움츠러든 심신에쉼을 선사하고, 일상 속 쌓인 피로를 풀어줄 국내외 호텔, 리조트의 특별한 스파 8곳을 소개한다.
2023.01.10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대자연 속에 몸을 맡기고 싶다면 발리 중부에 위치한 우붓의 ‘반얀트리 이스케이프’가 해답이다. ‘No Walls, No Doors’의 콘셉트 아래 벽과 문이 없는 룸과 오픈 데크, 개인 풀장이 자연과 어우러진다. 트레일을 타고 숲속을 가로지르면 도착하는 스파에는 온몸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피부 자극 없이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천연 흙 브러시를 사용하고, 현지 허브와 향신료를 활용한 특별한 테라피는 전신 혈액순환을 돕는다. 바람소리, 새소리와 함께하는 정글 속 파라다이스를 경험해보기를.
온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일본.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에서 운영하는 ‘스노우피크 필드 스위트 스파 리조트’는 온천을 중심으로 하며, 자연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 디자인이 특징이다. 일본 300대 명산 중 하나인 아와가다케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내천, 노천탕이 준비되어 있으며 모든 방문객이 경치를 즐기며 온천을 할 수 있게끔 통창을 마련했다. 한쪽에 위치한 블랙 톤의 사우나에는 원적외선 효능이 있는 인공석 켈케스톤을 비치했다. 켈케스톤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심신의 안정을 돕는다. 본사 내에 위치한 만큼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도 누릴 수 있다.
도심 가까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파라스파라 서울’을 추천한다. 북한산국립공원을 배경으로 따 뜻한물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야외저쿠지를 상시로 운영한다. 겨울에는 38~40°C, 여름에는 30~32°C의 온도를 유지하며 사계절 내내 만족스러운 스파 경험을 선사한다.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한다면 프리미어 팀버 스위트룸이 제격. 여유로운 사이즈의 히노키 탕이 룸마다 구비되어 있어 어린 자녀들과 함께하기에도 좋다. 편백나무 욕조에는 물이 24시간 내내 강물처럼 흘러 나와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손을 뻗으면 마치 바다에 닿을 듯한 탁트인 경관이 특징인 ‘파르나스 호텔제주’. 웨스트관 3층에 자리한 하이엔드 스파 ‘본에스티스 뷰티&스파’는 통창으로 이뤄져 바다와 숲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다. 피부탄력과 안티에이징, 미백, 수분공급 효과로 나뉜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개인에게 필요한 맞춤 관리를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임산부를 위한 산전 케어와 어린이를 위한 보디 프로그램도 있다. 객실 1박과 2인 보디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할인된 요금으로 만날 수 있는 패키지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기를.
낭만으로 가득한 파리 센강 유역에 위치한 ‘슈발 블랑 파리’. LVMH가 운영하는 호텔답게 고급스러움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한 디올 슈발 블랑 스파는 쿠션부터 담요까지 모두 디올 제품으로 꾸며 디올 하우스의 감성을 한껏 즐길 수 있다. 마사지는 대리석 표면의 오닉스 욕조가 있는 스위트 캐빈 6곳에서 받을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센서리 어웨이크닝 코스. 숙련된 앰배서더의 세심한 손길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체의 밸런스를 최상으로 유지해준다. 구성 프로그램이 48가지나 되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
아무리 좋은 마사지를 받아도 단시간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는 데는 시술만 한게 없다. ‘세인트레지스 방콕’ 15층에 자리한 크리니크 라프레리 스파 에스테틱 & 메디컬 스파는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라프레리의 뷰티 세계를 체험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진의 처방으로 진행되는 메디컬 스위트도 갖추고 있다. 스파 마사지 후 법룽샷 국제 병원 출신의 아팀 닐캐오 의사를 중심으로 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 치료를 진행한다.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엑실리스 울트라 3600, 운동하지 않아도 윗몸일으키기를 2000번 이나 한 것 같은 효과를 주는 엑실리스 울트라, 비타민 주사와 미백을 위한 레이저 치료등을 통해 한 번의 마사지만으로 부족했던 효과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유명한 리조트 ‘식스센스’가 네게브 사막에 새로운 지점을 오픈했다. 아랍계 유목민 나바테아인의 거주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가 특징. 마사지뿐 아니라 마음 수련까지 가능한 식스센스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 지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Boost Your Immunity’는 건강 검진부터 시작해 개인 맞춤 플라잉 요가, 히말라야 웜 스톤 마사지, 그리고 전문의 상담을 통해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까지 찾아준다.
베트남 고유의 멋과 모던한 감각이 조화를 이룬 ‘리젠트 푸꾸옥 호텔 & 리조트’가 오픈했다. 돋보이는 것은 특별한 스파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더 스파. 페디큐어와 풋 스파를 최초로 접목한 바스티엔 곤잘레스의 페디 스파, 베트남 내에 유일한 샌드 베드 위에서 이뤄지는 알파 콰츠 샌드 코쿤 테라피를 받을 수 있다. 따뜻한 스톤이 깔려 있는 샌드 베드에서 오일 마사지를 받으면 몸의 근육이 자연스럽게 이완돼 마사지 효과가 극대화된다. 싱잉볼 테라피가 동시에 진행돼 여행내 지친 여독을 풀기에 충분하다.
EDITOR : 이영진PHOTO :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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