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GET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41개와 브릴리언트 컷 루비 1개를 세팅한 18K 핑크 골드 소재 회전 베젤이 루비 11개로 인덱스를 표시한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을 에워싼 포제션 워치 2200만원대. VAN CLEEF & ARPELS 화이트 골드 비즈로 장식한 마더오브펄 소재의 네잎클로버 모티프가 돋보이는 빈티지 알함브라 롱 네크리스, 20개 모티프 2200만원대. TIFFANY & Co. 마주 보는 2개의 T 모티프에 마더오브펄을 세팅한 18K 로즈 골드 소재 티파니 T 라지 와이어 브레이슬릿, 티파니 T 스퀘어 링 모두 가격 미정.

CHOPARD 오묘한 광채를 발산하는 자개 다이얼 위에 다이아몬드 12개로 인덱스를 장식했으며,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22개를 세팅한 옐로 골드 베젤이 다이얼을 감싼 디아망트 컬렉션 하이주얼리 워치 1억644만원, 다이아몬드로 감싼 자개 장식 하트 모티프와 무빙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진 해피하트 네크리스 601만원, 마더오브펄 하트 모티프와 무빙 다이아몬드를 넣은 작은 하트가 연결된 해피하트 이어링 477만원. FRED 18K 핑크 골드에 마더오브펄,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65개를 세팅한 샹스 인피니 럭키 메달 네크리스 577만원, 18K 옐로 골드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80개를 세팅한 인터체인저블 링에 화이트 마더오브펄 카보숑을 결합한 빵 드 쉬크르 링 1425만원.

마더오브펄, 자개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오묘한 색감과 은은한 광택이 돋보이는 소재다. 조개껍데기 안쪽의 진주 층을 가공해 얻은 유기물이라 단단한 물성의 다른 원석에서는 찾을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주얼리나 시계의 디자인에 따라 화이트, 그레이, 핑크 등 다채로운 색감의 자개가 사용되지만, 여름에는 유독 깨끗한 하얀색 마더오브펄에 자주 손이 간다. 바다가 키운 소재답게 바캉스 룩에 우아한 광채를 더하거나 서머 룩에 시원한 악센트를 주기에 제격이기 때문. 또한 여름 햇살에 건강하게 그을린 피부부터 백옥같이 뽀얀 피부까지 어떤 피부 톤에도 두루 잘 어울린다. 관리 방법이나 색감은 같은 유기물인 진주와 비슷하지만, 진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다채로운 디자인 덕분에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다만 핑크 골드나 옐로 골드, 화이트 골드 등 베이스가 된 금속의 컬러에 따라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니, 취향에 따라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볼 것.

더네이버, 인디테일, 주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