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DA 클래식한 스노 부츠에서 영감을 얻은 퀼티드 나일론 부티에 러버 트라이앵글 로고를 더했다. 144만원.

CHANEL 스트링 디테일로 신고 벗기 편하게 제작된 블랙&화이트 패디드 쇼트 부츠 가격 미정.

화창한 계절이면 귀족들은 승마나 폴로, 그리고 골프를 즐겼다. 그리고 하얀 눈이 대지를 뒤덮는 겨울이 오면 윈터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슬로프로 모여들었다. 혹한 속에도 여가 활동을 즐기는 귀족을 위한 스포츠 기어와 스포츠웨어는 과거부터 꾸준히 진화해왔는데, 현대에는 대중들 사이에서도 윈터 스포츠의 인기가 확장되며 몽클레르, 퓨잡 등과 같은 전문 브랜드들뿐 아니라 하우스를 비롯한 다채로운 브랜드들이 겨울 시즌을 저격한 윈터 스포츠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프라다는 스포츠를 강조한 리네아 로사 라인을 2018년에 재론칭하며 이번 시즌 프리스타일 스키 전문 브랜드 팩션(Faction)과 협업해 절제된 디자인의 스키웨어와 장비를 소개했고, 그 외에도 나일론을 매만지는 장기를 살려 클래식한 스노 부츠에서 영감을 얻은 퀼티드 나일론 부티를 내놓았다. 또한 샤넬은 브랜드의 앰배서더인 블랙핑크의 제니를 모델로 내세우며 윈터 스포츠 시즌을 위한 캡슐 컬렉션 ‘코코 네쥬’를 론칭했다. 샤넬의 애칭 ‘코코’와 흰 눈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네쥬’를 결합한 이름의 컬렉션은 샤넬만의 우아한 무드와 겨울의 한기를 가르는 젊음의 생기가 어우러진 스키 슈트, 고글, 다운 점퍼 등 일상과 슬로프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의류와 액세서리로 구성된다. 샤넬 로고를 입체적으로 강조한 아웃솔의 스노 부츠 역시 이 캡슐 컬렉션의 주력 아이템이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소 선호하던 럭셔리 패션 하우스 브랜드에서 내놓은 남다른 감도의 윈터 스포츠웨어로 슬로프 위의 스타일을 확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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