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가을 시즌 패턴 스타일링의 변주

다가오는 가을 시즌, 다양한 패턴으로 스타일링의 변주를 즐겨보자.

2021.08.17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VERSATILE LEOPARD

전례 없는 팬데믹으로 편안한 라운지웨어가 각광받은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화려한 패턴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중 특히 눈에 띄는 패턴은 레오퍼드다. 지금까지의 레오퍼드 패턴은 랑방이나 톰 포드의 룩처럼 관능적이고 글래머러스한 무드에 가까웠지만, 이번 시즌에는 캐주얼한 무드까지 섭렵했다. 에트로는 레오퍼드 패딩에 에스닉 패턴을 가미해 쿨하게 풀어냈고, 셀린느는 루스한 레오퍼드 아우터를 와이드 핏의 블랙 진, 빈티지 무드의 백과 함께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룩을 연출했다. 캐주얼하면서도 섹시한 멋을 동시에 누리고 싶다면 코듀로이 소재 팬츠에 레오퍼드 패턴을 입히고, 레이스 톱으로 마무리한 록의 룩을 눈여겨볼 것.

 

 

 

OPTICAL ILLUSION

“나의 프린트는 움직임을 표현하며, 리듬이 존재한다.” 디자이너 에밀리오 푸치가 남긴 말이다. 그의 아이덴티티가 투영된 에밀리오 푸치의 옵티컬 프린트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라프 시몬스가 이끄는 프라다를 필두로 여러 브랜드가 이 화려한 그래픽 프린트를 만끽했다. 프라다는 클래식한 룩에 옵티컬 무늬의 니트 보디슈트를 믹스해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고, 질샌더와 스텔라 매카트니는 선명한 원색에 올오버 옵티컬 패턴을 더해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옵티컬 패턴의 룩들은 과감하면서도 아방가르드한 것이 맛이지만, 이런 요란함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막스마라의 런웨이를 참고하자. 민무늬의 톤온톤 톱으로 옵티컬 패턴 스커트의 화려함을 눌러주고, 뉴트럴 컬러의 아우터를 매치하면 데일리 룩으로도 손색없다.  

 

 

 

 

CHECK THE PLAID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옷장 속에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 바로 체크 패턴 아이템이다. 그만큼 대중적이고 익숙한 체크무늬는 F/W 시즌을 대표하는 패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 타탄체크는 가장 사랑받는 체크 패턴 중 하나로, 대조되는 서로 다른 컬러가 이루는 색감의 조화가 매력 포인트다. 이번 시즌의 타탄체크는 짐머만. 필립 플레인의 룩처럼 웜톤을 활용해 따뜻한 무드를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렌 체크 역시 심플하고 깔끔해 오래전부터 오피스 룩에 두루 쓰인 패턴. 롤랑 무레처럼 심플한 블랙 터틀넥과 함께 매치하면 가을에 어울리는 담백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지루한 분위기를 덜어내고 싶다면 보스처럼 독특한 문양이 더해진 글렌 체크 룩이 근사한 대안이 될 듯.

 

 

 

IMPRESSIVE LOGO PLAY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로고를 전면에 내세운 디자인은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외면받았다. 그러나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라고 했던가, 최근 로고 플레이의 인기가 뜨겁다. 이를 방증하듯 모노그램 패턴으로 가득 찬 룩이 런웨이를 장악했다. 초승달 모양의 유니크한 로고로 인기를 끈 마린 세르는 이번 시즌에도 로고가 돋보이는 룩을 선보이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샤넬도 이 물결에 동참했다. 빛에 반사되는 실버 톤의 로고를 데님 팬츠에 새겨 클래식에 ‘힙’한 무드를 더한 것. 펜디는 군더더기 없는 블랙 모노톤의 룩에 로고를 새긴 스타킹으로 디테일을 살려 세련된 멋을 제안했다. 로고 마니아라면 지방시와 발망의 올오버 모노그램 룩을 놓칠 수 없다. 지방시는 아우터, 스웨트셔츠를 넘어 물통에까지 로고를 빼곡하게 새겨졌고, 베르사체는 이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라 그레카라’라는 네임의 모노그램 패턴을 새롭게 선보이며 로고 플레이 물결에 동참했다. 

 

 

 

 

 

 

 

더네이버, 패션, 패션트렌드

CREDIT

EDITOR : 박소현PHOTO : Imaxtree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더네이버, 동방유행 ©imagazinekorea.com, ©theneighbo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