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출한 디렉터들이 머물렀다 떠나기를 반복하며, 생로랑의 세계관은 점점 짙고 분명해졌다. 이렇듯 선명한 색채를 바탕으로 비옥해진 생로랑의 제국에는 흥미로운 시도가 끊이지 않는다. 덕분에 이제는 매년 출시되는 생로랑의 오브제 소식이 패션쇼보다 더 기다려지는데, 이번 제품 라인업은 유독 심상치가 않다. 생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가 구성한 이번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에는 특별한 브랜드가 함께하기 때문. 뱅앤올룹슨, 바카라, 그리고 국내에서는 생소한 프랑스 플레이트 브랜드 ‘제이엘 코케(JL Coquet)’와 손잡고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던 오브제들을 쏟아냈다. 생로랑의 먹먹한 블랙을 끼얹은 바카라의 화병, 특유의 레오퍼드 패턴을 과감히 펼쳐낸 제이엘 코케의 플레이트 등 기존 생로랑 팬이 아닌 이들조차도 위시리스트에 올리고 싶을 정도로 매혹적인 아이템들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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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김재경PHOTO : 생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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