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도 푸석할 새 없이 피부에 촉촉함을 가득 채워주는 글로 메이크업에 대하여.
2020.11.20
건조한 날씨에도 푸석할 새 없이 피부에 촉촉함을 가득 채워주는 글로 메이크업에 대하여.
2020.11.20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메이크업 트렌드는 바로 글로 스킨이다. 마치 얼굴 가까이 조명을 켠 듯 얼굴 전체를 촉촉한 광채로 감싸는 것. 이마와 눈두덩, 콧대와 입술산 등 얼굴의 튀어나온 부위에 하이라이트를 더하는 것도 좋지만, 베이스 자체의 수분감을 올리는 것이 먼저다. 글로 제형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에 페이스 오일을 한두 방울 믹스해 얼굴에 펴 바르면 오랜 시간 건조함 없이 은은한 윤기가 나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눈두덩이나 C존을 중심으로 투명한 글로스를 덧발라 피부 표현을 마무리해보자.
1 BOBBI BROWN 식물성 오일 성분이 건조한 수분을 충전하고 피부를 보호한다. 엑스트라 페이스 오일 30ml 9만7000원대. 2 HERA 래디언트 파우더가 피부를 얇고 고르게 커버해 타고난 듯한 건강한 피부로 연출해주는 파운데이션.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 35ml 6만5000원대. 3 DIOR 피부 결점을 가볍고 확실하게 커버해 완벽한 베이스를 완성해주는 컨실러. 포에버 스킨 코렉트 11ml 5만5000원대. 4 HINCE 피부에 얇고 촘촘하게 밀착되어 은은한 광채를 연출하는 하이라이팅 밤.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 #레어 슬립 10g 2만9000원.
글로 메이크업에 입문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투명 글로스를 활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제일 쉬운 방법은 입술 위에 투명한 립 오일을 바르는 것. 입술 본연의 컬러와 비슷한 립스틱을 얇게 펴 바른 다음 립 오일을 덧바르면 자연스러운 혈색을 표현할 수 있다. 아이섀도 브러시를 활용해 투명 글로스를 얇게 펴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글리터 입자를 살짝 섞어 사용하면 보다 화사한 느낌을 더할 수 있으니 시도해볼 것. 골드 컬러나 실버, 혹은 홀로그램 컬러를 활용하면 각도에 따라 다르게 반짝이며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1 DIOR 입술을 보호하고 입술 본연의 색을 선명하게 표현해주는 립 오일. 립 글로우 오일 #001 핑크 6ml 4만4000원대. 2 UNLEASHIA 글리터 입자를 함유해 입술 위에 영롱한 빛을 얹어주는 립밤. 글리터리 웨이브 립밤 #3 미스틱 4.5g 1만4000원. 3 SU:M37° 골드 펄을 함유해 피부에 고급스러운 빛을 입히는 수분 광채 베이스. 로시크숨마 골든 베이스 30ml 6만8000원. 4 SHISEIDO 베이스로 사용한 제품의 광택을 더하고 싶을 때 톱 코트처럼 덧발라 사용할 수 있는 투명 글로스. 크리스탈 젤글로스 9ml 2만8000원대.
글로 메이크업이라고 해서 그저 투명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이번 시즌에는 보다 화려한 컬러가 빛을 머금어 글래머러스한 무드로 재탄생했다. 레드처럼 비비드한 컬러는 물론이고 오렌지, 골드, 브라운에 이르기까지 가을과 어울리는 컬러를 활용한 메이크업도 눈에 띈다. 단색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펴 바르고 투명 글로스를 얹는 방법도 좋지만, 글리터 입자를 함유한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넓게 도포한 뒤 컬러 글로스를 얹어 색을 믹스해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글로스를 따로 얹지 않고, 글로스 제형으로 출시된 아이섀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1 SEPHORA COLLECTION by SEPHORA 은은한 펄로 가득한 젤 텍스처가 피부에 녹아들어 매력적인 글램 룩을 완성한다. 3D 글로우 #코퍼 블라스트 9ml 1만6000원. 2 MAC 물감이 퍼지듯 은은한 컬러로 발색되는 브라이트 레드 컬러의 립밤. 글로우 플레이 립밤 #루즈 어웨이크닝 3.6g 3만2000원대. 3 GIVENCHY BEAUTY 건조한 입술에 영양과 수분을 채워 입술 본연의 자연스러운 컬러를 되돌려주는 리퀴드 립밤. 르 로즈 퍼펙토 리퀴드 밤 #001 퍼펙트 핑크 6ml 4만7000원대. 4 DIOR 다양한 톤과 텍스처의 브라운 컬러를 담아 활용도가 높은 아이섀도 팔레트. 5 꿀뢰르 꾸뛰르 #649 누드 드레스 7g 8만5000원대.
글로스는 본디 입술을 위해 탄생한 제품이라 입술 위에 있을 때 비로소 제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강렬한 컬러와 글로스 텍스처가 만나 유리알 광택을 입은 풀 컬러 립 메이크업이 대세로 떠올랐다. 누디한 컬러를 시작으로 토마토를 닮은 밝은 레드 컬러, 뱀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플럼, 블루 컬러에 이르기까지 사용된 컬러의 폭도 넓다. 연출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입술 컬러를 컨실러로 정리한 뒤, 선명한 색상의 립스틱을 펴 바르고 동일한 컬러의 립글로스를 얹으면 된다. 크림처럼 촉촉하게 미끄러지는 질감의 립스틱과 투명한 립글로스를 섞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LAURA MERCIER 풍부한 컬러와 발색력, 유리알 같은 광택으로 입술을 매끈하게 연출해준다. 립 글라세 #아젤리아 4.5g 3만9000원. 2 HERMES 화사한 생기로 가득한 밝은 핑크 컬러와 촉촉한 질감이 어우러진 립스틱. 루즈 에르메스 새틴 립스틱 #32 로즈 포메트 3.5g 9만5000원. 3 SULWHASOO 엘라스틱 콤플렉스와 행인 오일 성분이 입술 표면을 촘촘하게 채워 매끈하게 연출해준다. 에센셜 립세럼 스틱 #54 마롱 레드 3g 4만원대. 4 CLE DE PEAU BEAUTE 빛의 방향에 따라 다르게 반사되며 다양한 컬러로 변신한다. 래디언트 립 글로스 #8 파이어 루비 8ml 4만5000원대.
더네이버, 뷰티트렌드, 글로 메이크업
EDITOR : 김주혜PHOTO : 김도윤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더네이버, 동방유행 ©imagazinekorea.com, ©theneighbo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