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chael Anastassiades, ‘Half Moon Mirror’
사람과 물건의 관계. 많은 디자이너들이 고민하고 탐구해온 주제일 것이다. 올해 초 열린 파리 메종&오브제에서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마이클 아나스타시에이드는 심플한 형태와 부피의 구, 선, 원을 이용해 불확실성과 불균형을 포용하며 사물을 디자인해왔다. 그가 주력해서 발표해온 것은 조명이다. 그는 조명이 하루 중 오래 꺼져 있다는 사실을 고려, 공간과 사람 사이에서 존재 자체로 매혹적이도록 디자인했다. 명작이 된 조명들 사이에서 마이클의 디자인 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제품은 또 있다. 바로 거울 시리즈다. 원형 거울이 벽 끄트머리를 따라 구부러져 있거나 벽면과 바닥에 맞게 접혀 있다. 쓰임새를 유지하면서도 고정관념을 해체해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방식. 반으로 접히는 스마트폰이 출시된 지금 다시 돌아보게 하는 디자인이다.
Cooperation maison & object(Michael Anastassiades)
더네이버, 디자인, 파리 메종&오브제, 마이클 아나스타시에이드
EDITOR : 한지희PHOTO : 더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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