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빛나는 연말을 위한 드레스

화려할수록 더 쿨하다. 빛나는 연말을 완성해줄 2019 F/W 컬렉션 속 드레스 트렌드.

2019.12.25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MODERN TIMES
클래식은 영원하다고 했던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실루엣의 드레스가 이번 시즌 여기저기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소재와 실루엣은 클래식하지만 특별한 포인트를 추가했다는 것이다. 가슴 윗부분까지 과감한 커팅을 시도한 보테가 베네타와 돌체앤가바나, 옆선에 긴 슬릿을 더해 쿨한 드레스 스타일을 완성한 버버리처럼 말이다. 데일리 웨어로 손색없을 정도로 심플한 드레스를 골랐다면 로에베와 빅토리아 베컴의 룩처럼 샹들리에 이어링이나 존재감 있는 네크리스 등으로 포인트를 더해보시길. 주얼리만 추가해도 파티에 어울리는 룩이 순식간에 완성되니 말이다.

 


 

LIKE A STAR 
파티에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소재가 있다면 시퀸과 글리터 등 반짝이는 소재가 아닐까? 조명에 따라, 걸음에 따라 빛을 받으며 반짝이는 드레스는 입는 순간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킬 테니 말이다. 이번 시즌엔 유독 다양한 반짝임이 런웨이에 펼쳐졌다. 메탈릭 소재로 흐르는 듯한 반짝임을 드러낸 피터 필로토와 헬무트 랭의 드레스, 드레스에 크리스털 체인을 더해 찰랑임을 강조한 버버리와 몰리 고다드, 시퀸 소재로 반짝이 드레스의 정석을 보여준 발렌시아가와 생 로랑, 프린의 룩까지 무척 다양하다. 온갖 종류의 반짝임 속에서 자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드레스 고를 일만 남았다.

 

 

 

LACY LINGERIE
슬립과 뷔스티에 등 은밀한 란제리 룩이 쿠튀르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2019 F/W 시즌의 란제리 룩은 맨살을 가리고 실루엣을 드러내거나, 아주 과감하게 노출을 감행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먼저 돌체앤가바나와 토모 코이즈미의 룩을 눈여겨볼 것. 두 브랜드가 선택한 뷔스티에는 보디 실루엣을 그대로 드러내며 어떤 노출보다 섹시한 분위기를 풍긴다. 한편 레이스 장식의 슬립 드레스로 란제리 룩만의 은근한 매력을 드러낸 디자이너도 여럿이다. 베르사체와 시스 마잔은 비비드한 컬러의 슬립 드레스를 선택해 쿨해 보이는 노출 스타일링을, 알렉산더 왕과 크리스토퍼 케인은 맨살과 대조되는 블랙 레이스를 선택해 아찔한 무드의 란제리 룩을 선보였다. 

 

 

THE WINTER GARDEN
이번 시즌 플라워 패턴을 빼놓고 드레스 트렌드를 논할 수 없을 듯하다. 봄여름에 버금가는 다양한 디자인의 플라워 패턴이 런웨이에 등장했기 때문. 특히 청초한 느낌의 잔잔한 플라워 패턴보다는 과감하고 화려한 빅 플라워 패턴이 대세다. 그중에서도 장미 정원을 보는 듯 화려한 장미 패턴을 선택한 알렉산더 매퀸과 돌체앤가바나, 마크 제이콥스가 대표적이다. 프린과 끌로에는 겨울의 대표 소재인 벨벳을 활용해 플라워 패턴과 F/W 시즌 사이의 거리감을 좁혔고, 아크네 스튜디오와 캐롤리나 헤레라는 비비드한 원색을 사용해 생동감 넘치는 플라워 드레스 스타일을 제안했다.

 


 

FURRY MOMENT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드레스가 있으니, 바로 바라만 보아도 따스함이 느껴지는 퍼와 깃털 소재 드레스다. 마르코 드 빈센초와 마크 제이콥스는 드레스 전체를 퍼와 깃털로 뒤덮었는데, 한 가지 소재만 사용함으로써 소재 특유의 글래머러스함을 강조했다. 실루엣이 자칫 부해 보일까 걱정이라면 어깨와 스커트, 밑단 등에만 퍼와 깃털 소재를 장식해 포인트를 준 발렌티노, 마이클 코어스, 샤넬의 룩을 참고할 것. 웨어러블한 니트 드레스에 깃털 가방을 매치한 에르뎀이나 퍼 아우터 하나만을 입어 드레스처럼 연출한 필로소피의 룩 또한 리얼 웨이에서 충분히 시도할 만하다. 

 

 

TRANSPARENT EFFECT
올겨울엔 추위와 맞서 싸워야 할 듯. F/W 시즌이지만 은근히 맨살을 드러내는 시스루 룩이 곳곳에서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노출하는 방법 또한 가지각색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프라다, 생로랑은 레이스 소재를 활용해 클래식한 시스루 드레스를 선보였다. 좀 더 드라마틱한 시스루 패션을 선보인 건 발렌티노의 컬렉션이다. 깃털과 섬세한 오간자 소재, 러플 장식 사이로 맨살이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는 로맨틱함과 아찔함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시스루 트렌드와 방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레이스 드레스 위로 코트를 매치해 걸을 때마다 은근한 노출을 꾀한 빅코리아 
베컴과 에르마노 설비노의 컬렉션을 참고할 것. 

 

 

 

 

더네이버, 패션 트렌드, 드레스

CREDIT

EDITOR : 박원정PHOTO : Imaxtree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더네이버, 동방유행 ©imagazinekorea.com, ©theneighbo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