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시즌 상상을 뛰어넘는 위트를 선사하는 모스키노. 디자이너 제레미 스콧은 2018 S/S 시즌에도 경탄할 만한 환상적인 컬렉션을 완성했다. 그중에서도 지지 하디드에게 입힌 거대한 꽃다발 룩은 SNS를 뜨겁게 달구며 화제가 됐는데, 그녀의 손에는 작은 흰색 봉투가 하나 들려 있었다. 다름 아닌 편지봉투 모양의 클러치로, 꽃다발과 편지는 늘 함께한다는 하나의 공식을 패션 아이템으로 보여준 것. 그 외에도 쇼핑백 모양의 미니 백도 선보이며 드는 이로 하여금 선물을 받는 듯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늘 즐거움을 전달하고 싶다는 디자이너의 바람이 패션 액세서리로 완벽하게 녹아든 셈이다.

더네이버, 인디테일, 모스키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