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의 흔적이 남아 있다면 일반 파운데이션으로 가려도 어둑어둑한 자국이 희미하게 비친다. 이때 효과적인 것이 녹색의 컨실러다. 사두고 사용하지 않는 민트색이나 밝은 그린색 아이라이너를 트러블 부위에 점을 찍듯이 컬러를 얹은 다음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가볍게 덮어주면 붉은 기를 감쪽같이 커버할 수 있다.
TOM FORD BEAUTY 촉촉한 텍스처가 얼룩진 피부 톤을 정돈해준다. 컴플렉시온 인핸싱 프라이머 30ml 8만7000원. NARS 바다 거품을 연상시키는 에메랄드빛 아이라이너. 라저 댄 라이프 롱웨어 아이라이너 #배로우 스트리트 0.58g 3만원.

얼굴의 윤곽을 살리고 생기를 더하고 싶다면 하이라이트를 과감히 생략하고 블러셔와 브론저를 함께 사용하라. 광대뼈 부분을 중심으로 골드 펄이 들어간 블러셔를 넓게 둥글리듯 바른 다음 브론저를 얼굴 윤곽을 따라 가볍게 터치한다. 그런 다음 광대 아랫부분과 옆 얼굴 부분을 한 번 더 터치해 음영을 더하면 생기 있으면서도 갸름한 얼굴형이 완성된다.
NARS 투명한 파우더가 피부에 가볍게 밀착돼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돕는다. 썬 워시 디퓨징 브론저 #카지노 8g 5만4000원. CHANEL 미세한 골드 펄을 함유한 코럴 컬러가 은은한 혈색을 더해준다. 쥬 꽁뜨 라스뜨 #430 포시아 로사 5g 5만원.

사람마다 피부 톤이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컬러의 블러셔를 사용하면 어딘지 둥둥 떠 보이기 십상이다.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면서도 가벼운 혈색을 더할 수 있는 컬러를 믹스해 사용해보자. 피치 컬러의 립글로스와 분홍색 립밤을 2:1로 섞어 바르면 피부의 노란 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밀착력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혈색을 더할 수 있다.
CHANEL 부드럽게 발리는 젤리 텍스처가 입술에 녹아들어 촉촉하고 반짝이는 립을 선사한다. 루쥬 코코 글로스 #788 파르테놉 5.5g 4만1000원. DIOR 입술 수분 정도에 반응해 생기 있는 립을 연출해주는 립밤. 어딕트 립 글로우 #001 핑크 3.5g 4만1000원대.

키라키라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투명한 윤기를 머금은 글리터 메이크업이 대세로 떠올랐다. 펄 입자를 함유한 크림 타입 아이섀도를 조금 덜어낸 뒤 페이스 오일을 한두 방울 섞으면 컬러는 투명해지고 펄은 더욱 드러나는 투명한 아이섀도를 만들 수 있다. 페이스 오일이 피부에 스며들면서 메이크업 밀착력이 높아지는 효과도 경험할 수 있다.
CHANEL 눈꺼풀에 잘 밀착돼 컬러가 오래 유지되는 크림 섀도. 옹브르 프리미에르 #824 베르데라므 4g 4만7000원. CLE DE PEAU BEAUTE 감마리놀렌산을 함유해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가꾼다. 래디언트 멀티 리페어 오일 75ml 18만원대.

립스틱은 선명하게 발색되는 한편 쉽게 지워지는 게 단점이다. 립스틱의 비비드한 발색력은 유지하고 지속력을 높이고 싶다면 립스틱과 립 래커를 믹스해 사용하는 방법에 주목하자. 립스틱과 립 래커를 1:1로 섞은 뒤 립 브러시를 이용해 입술 라인을 따라 선명한 라인을 만들어주는 느낌으로 바르기만 하면 된다.
NARS 컬러가 오래 선명하게 유지된다. 파워매트 립 피그먼트 #워크 디스 웨이 5.5ml 3만7000원. MAYBELLINE NEW YORK 부드럽게 발리는 텍스처로 호호바 오일을 함유해 윤기 나는 립을 선사한다. 지지 하디드 매트 립스틱 3.9g 1만5000원대.

화사한 아이 메이크업을 하고 싶을 때 속눈썹 컬러를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마스카라를 바르고스크루 브러시에 투명 립글로스를 가볍게 묻힌 다음 원하는 색상의 아이섀도를 섞는다. 그러고 나서 마스카라를 마친 속눈썹 위를 가볍게 빗으면 입체적이면서 색다른
분위기의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NARS 모던하고 유니크한 2가지 컬러로 구성된 아이섀도. 듀오 아이섀도우 #몽파르나스 4g 4만9000원. NARS 마스카라 액을 뭉침 없이 고르게 발라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한다. 어데이셔스 마스카라 블랙문 8ml 3만8000원.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연출하고 싶다면 메이크업 스펀지를 활용하자. 이때 그냥 스펀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페이셜 미스트에 적신 스펀지를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메이크업 스펀지에 미스트를 두어 번 뿌려 촉촉하게 적신 뒤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묻혀 바르면 수분 공급과 피부 표현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물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ESTEE LAUDER 쿠션 블렌더가 뭉침 없이 밀착돼 매끈하고 광채 나는 피부 표현을 돕는다. 더블웨어 쿠션스틱 14ml 5만5000원. CAUDALIE 푸석한 피부에 생기를 주는 스프레이형 에센스. 부스터, 메이크업 픽서, 쿨링 미스트 등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다. 뷰티 엘릭시르 100ml 5만9000원.

마치 톰보이처럼 매니시하면서도 시크한 무드의 러프한 눈썹을 연출하고 싶다면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를 사용할 것. 펜슬 타입 아이라이너로 눈썹 사이사이를 채운다는 느낌으로 털을 한올 한올 그린다. 그런 다음 눈썹 앞머리 부분을 세우듯 마스카라를 미간 방향으로 빗어 텍스처를 살리면 완성된다.
DIOR 아시아 여성의 눈에 맞게 고안된 엘라스토머 소재 브러시가 속눈썹을 한올 한올 코팅해 볼륨 있게 연출해준다. 디올쇼 펌프 앤 볼륨 마스카라 5g 4만5000원. DIOR 끝부분이 사선으로 디자인돼 눈매 곡선을 따라 원하는 모양으로 정교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라이너. 디올쇼 프로 라이너 워터프루프 0.3g 3만6000원.

눈두덩의 번들거리는 유분 때문에 아이섀도 컬러가 뭉치고 쌍꺼풀 라인에 끼는 현상을 피하고 싶다면 아이 베이스에 집중할 것. 아이 프라이머와 매트한 질감의 뉴트럴 컬러 아이섀도를 1:1로 섞은 뒤 눈두덩에 얇게 펴 바른다. 그런 다음 눈을 감고 5초 동안 제품이 충분히 밀착되도록 말린 후 원하는 컬러의 아이섀도를 연출하면 된다.
MAC 아이섀도 제형이 눈꺼풀에 끼거나 지워지는 현상을 막고, 컬러가 선명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돕는 아이 프라이머. 프렙+프라임 24 아워 익스텐드 아이 베이스 12ml 3만3000원. CHANEL 눈꺼풀에 잘 밀착돼 컬러가 오래 유지되는 부드러운 텍스처의 크림 섀도. 옹브르 프리미에르 4g 4만7000원.

속눈썹 숱이 빈약하거나 길이가 짧아서 마스카라를 아무리 해도 티가 나지 않는다면 루스 파우더를 활용하자. 마스카라를 얇게 한 번 바르고 루스 파우더를 브러시에 묻혀 가볍게 속눈썹을 쓸어주듯 파우더 입자를 얹는다. 그런 다음 마스카라를 한 번 더 바르면 풍성하고 볼륨 있는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LANCOME 마이크로 파우더 입자가 빛을 반사해 피부 결점을 커버해준다. 압솔뤼 파우더 래디언트 스무딩 파우더 10g 5만7000원. ESTEE LAUDER 짧고 섬세한 브러시가 눈썹 모양을 정리해준다. 브로우 나우 볼류마이징 브로우 틴트 1.7ml 3만6000원.

뺨에 발그레한 생기를 더하고 싶다면 은은한 발색을 선사하는 틴트와 촉촉함을 더해줄 멀티 밤을 활용해보자. 묽은 제형을 지닌 밝은 핑크 컬러의 립 틴트를 손등에 덜어 멀티 밤과 섞어 뺨에 가볍게 펴 바른다. 틴트 특유의 피부에 스며드는 듯한 자연스러운 발색과 멀티 밤의 촉촉함이 조화를 이뤄 생기 있는 볼을 연출할 수 있다.
BENEFIT 입술을 자연스럽게 물들이는 물처럼 가벼운 질감의 핑크빛 립 틴트. 포지틴트 10ml 4만5000원대. BOBBI BROWN 거칠어진 입술을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가꿔주며 건조한 부위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립밤 15g 3만5000원.

밝은 레드 컬러 립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립 포인트 메이크업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입술 본연의 컬러가 뒤섞이지 않도록 컬러를 미리 커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감이 가벼운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브러시에 묻혀 입술을 매끈하게 커버한 뒤 컬러를 더하면 비비드 컬러가 그대로 살아 있는 풀 커버 립을 연출할 수 있다.
GIORGIO ARMANI 피부 본연의 자연스러운 광택을 선사하는 파운데이션. 마에스트로 글로우 파운데이션 30ml 8만4000원. VDL 실크처럼 부드럽게 발리며 큐브 형태가 정교한 립 메이크업을 돕는다. 엑스퍼트 컬러 립 큐브 모이스춰 3.5g 2만2000원.

더네이버, 뷰티, 퍼펙트 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