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작가상 2023’ 전시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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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권병준이 ‘올해의 작가상 2023’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권병준은 뉴미디어 퍼포먼스를 기획해온 작가로, 로봇을 내세워 일종의 종합극을 선보인다. 전시에서 공개한 신작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로봇(2023)’을 비롯해 그의 퍼포먼스 작업에서 로봇은 인간이 발전시킨 기술의 결과물이자 인간 중심 사회의 소수자로 자리매김하며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특히 2023년은 ‘올해의 작가상’ 제도에 변화를 취한 첫해로, 수상자 선정을 위한 좌담회를 관객에게 공개 진행했다. 전시는 3월 3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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