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yo

화요53 청룡 에디션 750ml 7만원대.

KwangJuYo

광주요 60주년 기념 헤리티지 목단 소리잔 각각 20만원.

동아시아에서 각 방위를 상징하는 사신 가운데 동쪽을 지키는 수호신, 청룡. 상상 속 동물이지만 강한 힘과 상서로운 기운 덕에 예부터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고 믿었다.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곳곳에 등장한 청룡만 봐도 긴 몸을 뻗어 승천하는 모습에서 힘찬 기운이 전해진다. 십이간지 마케팅이 여전히 매력적인 이유다. 화요53을 장식하는 황금빛 용도 청룡으로 변신했다.
검은 주병 위에 짙푸른색이 선명하게 빛난다.
병에 담긴 것은 도수 53도의 증류식 소주다.
향긋한 과실 향과 꽃향기를 은은하게 풍기면서 고도주답게 열을 일으키는 맑은 술은 신비롭고도 강인한 청룡과 닮았다. 그 곁에는 지난해 12월 광주요 6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된 ‘헤리티지 목단 소리잔’을 두었다. 1970~1980년대 광주요 제품에 활용된 유산을 재해석한 결과물로, 조선 왕실이 사랑한 모란 문양을 박지 기법으로 잔 표면에 새겼다. 성공을 의미하는 용과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의 조화라니.

설을 맞아 두 배의 행운을 전한다.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증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