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올리브와 호호바 오일, 비타민 E 등 33가지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한 포뮬러가 세럼을 바른 듯 은은하고 촉촉한 광채를 부여한다. 스튜디오 래디언스 세럼-파워 파운데이션 N14.5 30ml 7만2000원대.

Bobbi Brown 동충하초와 인삼, 국화꽃 추출물이 피부 탄력을 끌어올린다. 인텐시브 세럼 크림 파운데이션 SPF 25 PA++ #웜 포슬린 30ml 11만5000원대. Make Up For Ever 모공과 요철을 효과적으로 가려주며 안색을 맑게 가꾸는 화사한 상앗빛 컬러의 쿠션 파운데이션. HD 스킨 쿠션 SPF 50+ PA++++ 1R02 15g 6만9000원대. Suqqu 리치한 크림 텍스처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윤기를 선사해 고급스러운 광을 드리운다. 더 파운데이션 SPF 30 PA+++ #025 30g 15만원.

가을이 오면 피부가 부쩍 거칠어진다. 여름내 받은 강한 자외선으로 예민해진 피부가 환절기의 건조한 바람과 만나 피부 속 수분 함량이 10%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 그렇다고 스킨케어 루틴을 과도하게 늘리면 기초 제품이 피부에 겉돌아 베이스 메이크업이 밀릴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는 스킨케어 기능을 겸비한 하이브리드 제품을 사용해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스킨케어링 베이스 메이크업을 시도해보기를. 하이브리드 제품은 이름답게 보습, 피부 장벽 보호, 탄력 개선 기능 성분을 함유해 섬세한 피부 표현은 물론 피부 관리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단, 스킨케어 루틴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완하는 역할임을 명심한다. 영양 성분을 포함한 부드러운 포뮬러가 피부가 숨 쉬듯 편안함을 선사하는 만큼 높은 커버력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글로 베이스’, ‘듀이 스킨’, ‘내추럴 컴플렉션’ 등 촉촉한 피부 위에 은근하게 드러난 잡티마저 트렌드가 된 지금 가장 필요한 아이템이 아닐까.

더네이버, 인디테일, 파운데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