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시, 퍼프 그리고 최근 급부상한 스패출러까지. 메이크업 제품을 피부에 더욱 얇고 곱게 밀착시키는 툴은 파운데이션과 뗄 수 없는 존재다. 그렇다면 많은 제품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공통된 의견은 툴을 여러 개 활용하라는 것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황보나영은 “스패출러와 스펀지의 궁합은 특히 좋다”고 전한다. 얼굴에 막을 씌우듯 스패출러로 파운데이션을 균일하게 펴 바르고 스펀지로 두드리면 커버력이 높아진다.
은은한 광이 흐르는 피부를 원한다면 펄이 들어간 베이스 프렙을 먼저 사용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세영은 “조금 더 섬세한 광을 표현하고 싶다면 광채 프라이머나 오일을 파운데이션과 1:1 비율로 섞어 브러시에 골고루 묻힌 후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쓸면 된다”고 덧붙인다. 여기에 투명한 글로스를 광대와 눈썹뼈 위주로 톡톡 두드리면 컬렉션 쇼에서 볼 수 있는 빛나는 피부가 완성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올라오는 유분이 신경 쓰인다면 기초부터 케어해야 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혜수는 “오일리한 선블록은 피하고 나비존에 프라이머를 얇게 바른 후 파운데이션을 여러 번 레이어링해요.
그런 다음 면 소재 퍼프를 활용해 투명 파우더를 덧발라요”라고 말한다. 단, 매트한 파운데이션은 피부에 빠르게 고정될 가능성이 크니 브러시 자국이 남지 않도록 주의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혜수의

‘보송한 베이스’ 궁합

Yves Saint Laurent 가벼운 포뮬러가 피부를 코팅한 듯 얇게 밀착되는 올 아워 파운데이션 LCI 9만5000원.
Bobbi Brown 얼굴 전체를 쉽게 터치할 수 있도록 납작한 형태로 제작된 파운데이션 브러쉬 7만1000원.

메이크업 아티스트 황보나영의

‘밀착 베이스’ 궁합

Nars 총 22개 셰이드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라이트 2 30ml 6만8000원.
Mac 모가 듬성듬성해 모공 깊숙이 터치할 수 있다. 159듀오 파이버 블러쉬 브러쉬 5만원.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세영의

‘광채 베이스’ 궁합

Giorgio Armani Beauty 수분 크림처럼 부드러운 텍스처가 특징인 네오 누드 파운데이션 35ml 7만5000원.
Mac 모가 풍성해 초보자도 자국 없이 매끄럽게 사용하기 좋다. 190 파운데이션 브러쉬 5만원.

MODEL Gabija G MAKE UP 황보나영 HAIR 경민정

더네이버, 뷰티, 베이스 메이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