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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지 못한 안부

어쩌면 가장 사랑받는 시인, 이병률이 전해온 바다의 안부.

2017.11.13

그에게 묘한 시샘과 질투가 생긴 것은 꽤 오래전 일이다. 사랑, 여행, 청춘, 사람…. 평범한 일상과 삶의 이야기는 그만의 날 선 감각과 내밀한 감성으로 다시 태어나니. 그는 글이 아니라 마음을 짓고, 마음을 잇는다. 여행 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끌림>, 시집 <찬란> 등. 때론 여행하며 글을 쓰고, 시를 쓰는 이병률이 다섯 번째 시집 <바다는 잘 있습니다>를 내놓았다. “(중략) 기어이는 숙제 같은 것이 있어 산다/ 아직 끝나지 않은 나는 뒤척이며 존재한다 / 옮겨놓은 것으로부터/ 이토록 나를 옮겨놓을 수 있다니/ 사는 것이 얼마나 남는 장사인가” ‘여행’을 비롯해 ‘왜 그렇게 말할까요’ ‘이 넉넉한 쓸쓸함’ ‘사는 게 미안하고 잘못뿐인 것 같아서’ 등 시 60편이, 또다시 마음을 흔든다. 그가 전해온 바다의 안부와 함께. 이제는 더욱이 눈길 주지 않는 시를 쓰지만, 그러함에도 사람의 자리, 삶의 자리를 묵묵히 쓰고 짓는 시인. 애당초 질투는 전하지 못한 찬사였다.

Cooperation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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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이병률,바다는 잘 있습니다,시집,작가

CREDIT Editor 설미현 Photo 이병률 출처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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