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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Neighbor / Car &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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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달리다

입에 맞는 맛집을 고르듯, 매달 달리기 좋은 길을 찾아 시승에 나서는 자동차 전문가들에게 청명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근교 드라이브스 코스를 물었다. 드라이브 코스에 어울릴 차도 4대 준비했다.

2018.04.13

MINI Convertible 나윤석 자동차 칼럼니스트   

어떤 차를 타고? 하늘이 보이는 차라면 다 좋겠지만, 바람과 맑은 공기로 가득 차는 컨버터블이면 더 좋겠다. 고성능의 경쾌한 차, 미니 컨버터블이면 더. 

코스는? 서종면에서 중미산 자연휴양림을 잇는 중미산로(지방도 352번). 양수리에서 서종길을 달리며 강변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문호리삼거리에서 ‘문호리’ 방면으로 빠져 ‘소나기마을’ 표지판을 따라 우회전한다. 그다음은 계속 직진. 소나기마을 쪽으로 빠져서 산책을 즐겨도 좋고 계속 직진하면 좌우로 카페, 음식점이 많다. 정배계곡을 지나 중미산 자연휴양림을 거쳐 끝까지 올라가면 드라이버들의 성지 중미산길 (37번 국도)을 만난다. 거기서부터는 우회전해 내려오거나 좌회전해 중미산을 넘어 청평호반을 달릴 수도 있다.

 

 

MERCEDES-BENZ C-Class Cabriolet 정우성 자동차 칼럼니스트 

어떤 차를 타고?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카브리올레. 전통과 혁신, 효율과 품위의 균형이 탁월하다. 부드러운 천지붕의 낭만까지.

코스는? 해 질 무렵 서쪽으로 달리는 강변북로가 좋다. 4월엔 한남동에서 6시쯤 출발해 자유로에 접어들 즈음 짙은 노을을 마주할 수 있다. 그대로 통일전망대까지 시원하게 달려도 좋고, 행주산성 즈음에서 살짝 빠져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소면도 육수도 독보적인 국숫집(행주산성 원조국수)이 있다. 돌아올 때는 한강을 오른쪽에 두고 후련하게 달린다. 동쪽으로 달리는 강변북로는 밤이 특히 예쁘니까.

 

 

VOLVO XC90 이진우 <모터트렌드> 기자

어떤 차를 타고? 볼보 XC90. 경치와 경관 그리고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이만한 차가 없다. 볼보 XC90은 운전자의 신경을 거스르지 않는다. 운전이 쉽고 편하며 나긋하고 조용하다. 
코스는? 바다를 양옆에 끼고 달릴 수 있는 길이 서울 근교에 있다. 시흥시와 안산시를 잇는 시화호 방조제길이다. 달리는 방향에 따라 왼쪽 또는 오른쪽이 바다와 호수가 되는 곳이지만, 10km나 되는 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듯한 해방감도 느낀다. 방조제 특성상 일직선으로 뚫려 있으니 운전에 부담감도 없다. 크루즈컨트롤을 켜고 바람을 느끼며 상쾌하게 달릴 수 있다. 방조제길 중간에 휴게소와 함께 전망대, 산책길 등의 편의 시설이 있다. 커피 한잔 마시며 서해 저녁놀을 바라보는 것도 좋겠다.

 

 

AUDI TT Convertible 김종훈 자동차 칼럼니스트

어떤 차를 타고? 아우디 TT 컨버터블. 미술품처럼 선이 고운 컨버터블 타고 미술관 가는 데 길까지 푸릇하니 뭘 더 바랄까. 
코스는? 훌쩍, 바람 쐬고 싶을 때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으로 향한다. 경마공원대로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까지 이어지는 길이 압권. 도심에서 갑자기 산길로 돌변해 변화가 극적이다. 비록 길이는 짧지만 길이 좁고 코너가 깊어 나름 짜릿하다. 굳이 빨리 달릴 필요는 없다. 좌우로 숲을 낀 길이어서 나무 냄새 맡으며 달리면 상쾌해진다. 단, 밤에는 좀 무섭다. 

 

 

 

 

 

더네이버, 자동차, 드라이브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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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자동차,드라이브 코스,미니,메르세데스 벤츠,볼보,아우디 TT

CREDIT Editor 설미현 Photo Ssungard 출처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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