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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Neighbor /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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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위의 봄꽃들

디자이너들의 손길 아래 화려하게 피어난 2018 S/S 시즌의 플라워 모티프.

2018.03.13

FLOWERS & FLOWERS
S/S 시즌의 주역은 단연 플라워 패턴이다. 빈티지한 무드의 패턴부터 섬세한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자수 패턴, 키치한 매력의 일러스트 등 그 면면 또한 다채롭다. 온갖 종류의 꽃이 패턴으로 등장했지만 새 시즌 플라워 패턴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대담한 컬러와 볼드한 크기를 사용했다는 것. 비비드 컬러를 사용한 것으로도 모자라 꽃 위에 시퀸과 비즈 등으로 입체감까지 더한 디자이너도 존재한다. 100m 밖에서도 눈에 띄기에 이번 시즌 플라워 패턴을 시도하려면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는 필수다. 조금 더 쉽게 이 트렌드를 즐기고 싶다면 잔잔한 패턴과 볼드한 패턴을 적절히 믹스해 리듬감을 줄 것. 

 

 

BAGS IN BLOOM
꽃이 점령한 건 룩뿐만이 아니다. 이번 시즌 뉴 백에도 꽃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다만 기존의 백들과 다른 특별한 점이 있는데, 바로 입체감이다. 꽃잎을 하나 하나 겹쳐 실제로 몇 송이의 꽃을 심어놓은 듯 생생하게 표현한 백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진주와 크리스털 주위로 시폰 소재의 꽃잎을 장식한 미우미우의 클러치, 비즈로 표현한 술 주위로 꽃잎을 장식해 진짜 같은 꽃을 장식한 안토니오 마라스의 토트백, 홀로그램과 오간자 소재 플라워를 장식한 샤넬 백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꽃이 백을 수놓았으니, 디자이너의 백 속에서 좋아하는 꽃을 찾아보는 재미도 놓치지 말 것. 기존의 백을 활용하고 싶다면 플라워 스트랩을 선보인 펜디와 브룩 컬렉션의 백 스타일링이 참고할 만하다. 

 

 

BLOSSOM INTO SHOES
플라워 트렌드를 가장 쉽고 웨어러블한 방식으로 즐기기엔 슈즈가 제격이 아닐까? 꽃신 하면 꽃 패턴을 더한 신발이 떠오르지만, 이번 시즌엔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꽃이 활용됐다. 발등이나 앞코에 커다란 꽃을 장식한 일반적인 방법부터 스니커즈의 끈 위로 패치를 달아 스니커즈 특유의 못생김은 가리고 예쁨은 더하는 실용적인 방법도 많이 쓰였다. 알렉산더 매퀸은 S/S 시즌의 주요 트렌드인 ‘투명성’과 꽃을 결합했는데, 부츠에 크리스털 굽을 장착한 후 굽 속에 꽃을 넣어 투박함은 덜어내고 반짝임과 섬세함을 가득 채웠다. 한편 와이 프로젝트는 기본적인 스트랩 슈즈에 꽃잎을 장식해 꽃 덩굴이 다리를 감싸고 오르는 듯한 위트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A BOUQUET OF FLOWERS
계속되는 꽃의 향연에 마침표를 찍은 디자이너는 누구일까? 바로 모스키노의 제레미 스콧이다. 스콧은 모델들을 커다란 연꽃과 백합 등으로 변신시킨 것으로도 모자라 런웨이에 꽃다발을 등장시켰다. 총천연색 꽃으로 뒤덮인 플라워 코트와 모자를 뒤집어쓴 인간 플라워 룩, 줄기까지 사실적으로 표현한 장미 부케 룩, 그리고 쇼가 끝난 직후 SNS를 뜨겁게 달군 지지 하디드의 거대한 꽃다발 룩까지. 꽃이라는 하나의 모티프만으로도 시종일관 위트와 즐거움으로 가득한 쇼를 완성했다.

 

 

FLOWERY ACCESSORIES
꽃을 좋아하는 이라면 반가울 만한 소식. 이번 시즌엔 머리부터 발끝까지 꽃으로 꾸민 룩이 여기저기서 발견된다. 디자이너들은 옷과 가방, 신발로도 모자라 보이는 모든 곳에 꽃을 활용했는데, 특히 머리 위를 꽃으로 장식한 스타일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앤 드뮐미스터와 돌체&가바나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플라워 헤어밴드를 선보였는데, 같은 헤어밴드지만 매치한 룩과 메이크업에 따라 때로는 다크한 분위기를,  때로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그 외에 머리카락에 꽃을 꽂고 리본을 매 유니크한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인 로다테, 땋은 머리 위로 키치한 색상의 꽃을 장식해 사랑스러운 휴양지 룩에 어울리는 헤어를 완성한 필립 플레인, 꽃바구니를 머리 위로 얹은 듯한 모자로 고전적인 매력의 여인을 완성한 안토니오 마라스 등 다양한 디자이너들이 꽃 행렬에 동참했다. 머리 위가 부담스럽다면 일상적인 룩 위에 꽃 목걸이로 포인트를 준 이자벨 마랑과 미쏘니의 네크리스처럼 웨어러블한 스타일링을 시도해보길. 

 

 

FLORAL DETAILS 
은근한 방법으로 새 시즌 플라워 트렌드를 즐기려면 디테일을 활용할 것. 룩 곳곳에 플라워 모티프를 약간씩 더하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마르니와 알렉산더 매퀸은 평범한 드레스와 스웨터 위에 스톤을 장식했는데, 진주와 비즈 그리고 유색 스톤을 활용해 그린 꽃 모양은 걸을 때마다 반짝거리며 화사함을 뽐냈다.  샤넬은 캐주얼한 데님 재킷을 봄처녀를 위한 아이템으로 변신시켰다. 데님의 찢어진 부분에 하늘하늘한 레이스를 덧대 꽃 모양을 형상화한 것. 데님 재킷뿐만 아니라 팬츠 등 다양한 데님 아이템에도 시도해볼 만하다. 조금 더 웨어러블한 방식으로 플라워 디테일을 즐기려면? 단추 대신 꽃을 단 크리스토퍼 케인과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룩을 참고하자. 

 

 

 

 

 

더네이버, 런웨이, 플라워 모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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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플라워 모티프,런웨이,2018 S/S,패션 트렌드

CREDIT Editor 박원정 Photo Imaxtree 출처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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