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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자동차 시장의 대표 숫자

올해 역시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이 가운데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숫자를 살폈다

2017.12.08

올 1~10월 현대 그랜저(IG) 판매대수.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뜨거운 자동차는 6세대 그랜저다. 지난해 11월 말 출시된 이후 10월까지 약 11개월 동안 12만9110대가 팔렸다. 국내에서 한 해 동안 10만대 이상 팔린 차는 많지 않다. 현대차는 올해 그랜저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세웠지만 이미 9월에 그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 9월까지 10만2098대 팔렸다. 그랜저는 지금 각종 기록을 경신 중이다. 출시 첫 달인 11월을 빼고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1위 자리도 놓지 않고 있으며, 지난 8월과 10월을 빼고 매달 1만대 넘게 팔린 기록도 세웠다. 그랜저의 인기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1000대 이상 판매한 브랜드 가운데 올해 가장 큰 성장을 기록한 브랜드는 캐딜락이다. 2016년 1~10월 842대를 판 캐딜락은 올해 같은 기간 1512대를 팔아 79.6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했다. E 220d 하나로 6472대를 기록한 벤츠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수치라고도 할 수 있지만 성장 폭이 큰 건 큰 거다. 캐딜락의 효자 모델은 CT6다. 그냥 CT6가 517대, CT6 터보가 27대로 모두 544대가 팔려 캐딜락의 폭풍 성장을 견인했다. ATS와 CTS, XT5도 200대 이상 팔리며 성장을 도왔다.

 

 

올해 가장 잘나간 국산차가 현대 그랜저라면 수입차는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다. E 클래스 세단은 1~10월 모두 2만7304대가 팔려 같은 기간 동안 1만6212대 팔린 BMW 5시리즈를 멀찍이 따돌렸다. E 클래스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은 E 220d로 10월까지 모두 6027대가 팔렸다. 참고로 BMW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도 E 220d처럼 4기통 디젤 엔진을 얹는 520d다. 520d는 10월까지 모두 6472대가 팔렸다. 단일 모델만 따지면 520d가 E 220d보다 성적이 좋았다. E 클래스와 5시리즈가 포함된 프리미엄 E 세그먼트 세단의 9월까지 판매량은 4만9600여 대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7800여 대와 비교하면 1만1800대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이보다 크게 성장한 세그먼트는 없다.

 

 

올 1~10월까지 수입차는 19만394대가 팔렸다. 2016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93대 늘어난 수치다. 브랜드별로 살피면 메르세데스 벤츠가 10월까지 5만8606대를 기록해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에 올랐다. 2016년 같은 기간에 4만4994대가 팔린 것을 생각하면 30.2퍼센트나 성장한 수치다. 2위는 4만5990대를 판 BMW가 차지했다. BMW 역시 2016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3퍼센트 늘어난 판매실적을 보였다. 1~2위 브랜드와 3위권 아래 브랜드의 격차는 생각보다 컸다. 3위를 차지한 토요타의 1~10월 누적 판매대수는 1만대도 되지 않는 9315대다. 눈에 띄는 건 랜드로버의 성적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선전으로 10월까지 8235대를 팔아 4위에 올랐다. 한편 2015년까지 상위권을 맴돌던 폭스바겐은 디젤 스캔들로 인증 취소 사태를 겪으면서 올 한 해 한 대도 팔지 못했다. 

 

 

그렇다면 올해 가장 부진한 브랜드는? 디젤 스캔들로 대규모 인증 취소와 판매 중단 선고를 받은 폭스바겐과 아우디를 빼면 인피니티다. 인피니티는 올 1~10월 2235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팔린 2877대보다 642대가 줄었다. 비율로 따지면 22.3퍼센트 줄어든 실적이다. 연간 2000대 가까이 팔리던 Q50 2.2d가 인증 취소로 판매가 중단된 걸 감안하면 선전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새롭게 출시한 Q30이 기대보다 부진한 성적을 보인 건 인티니티로서는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안팎을 조금 매만지고 ‘뉴’라는 수식어를 붙여 출시한 Q30은 10월까지 752대가 팔렸다. 

 

 

올 1~9월 국산 SUV 판매대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10대가 늘었다. 2010년 24만3906대였던 국산 SUV 판매대수는 지난해 45만4669대로 86.4퍼센트 증가했다. 눈길을 끄는 건 소형 SUV 시장의 폭풍 성장이다. 2010년 2만2004대였던 소형 SUV 시장은 지난해 11만621대가 팔리며 다섯 배 가까이 성장했다. 올해 역시 소형 SUV 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1~9월 10만2682대가 팔려 1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2만7246대가 늘어난 수치다. 참고로 1~9월 중형 SUV는 16만3101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떨어졌으며(3만3609대), 중대형 SUV는 6만9217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5673대 증가했다. 

 

 

올 1~10월 국내에서 팔린 순수 전기차 판매대수. 국내에 전기차가 보급된 이래 처음으로 1만대를 넘었다.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한 모델은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으로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61.6퍼센트를 차지하는 6230대가 팔렸다. 그 뒤를 잇는 모델은 1569대가 팔린 르노삼성 SM3 Z.E.다. 기아 쏘울 EV는 1290대로 3위, 한국지엠 쉐보레 볼트 EV는 457대로 4위를 차지했다. 하남 스타필드에 쇼룸을 오픈하며 테슬라 열풍을 몰고 온 모델 S는 1~9월까지 54대가 팔렸다. 

 

 

올해 1~10월 수입 디젤차 판매대수. 2015년 판매된 수입차 가운데 68.8퍼센트에 해당하는 16만7925대가 디젤 엔진을 얹고 있었다. 석 대 중 한 대는 디젤차인 셈이다. 하지만 2016년엔 13만2279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에서 디젤차의 비중이 58.7퍼센트로 떨어졌다. 그리고 올해 1~10월 수입 디젤차 판매량은 9만1659대로 전체 판매량의 50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48.1퍼센트로 추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18퍼센트 낮아진 수치다. 디젤 모델이 빠진 자리는 하이브리드와 휘발유 모델이 채웠다. 특히 휘발유 엔진 모델은 올 1~10월 모두 8만306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42.2퍼센트를 차지할 만큼 훌쩍 성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30.3퍼센트 늘어난 수치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10월 모두 1만8229대가 팔려 
전체 판매대수의 9.6퍼센트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1월 둘째 주 주유소 기준 보통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12.07원이라고 밝혔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1304.14원이다. 올해 1월 1일 리터당 1486.06원이던 보통 휘발유 가격은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다가 지난 15주 동안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경유 가격 역시 마찬가지다. 11월 15일 현재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92전 오른 리터당 1521.66원이며 경유 가격은 리터당 1313.28원이다. 

 

 

 

 

 

모터트렌드, 자동차,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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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숫자로 보는 자동차 시장,그랜저,메르세데스 벤츠,E 클래스,전기차,국산 SUV,캐딜락,인피니티,휘발유 가격,디젤차

CREDIT Editor 서인수 Photo PR 출처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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