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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나아갈 방향이 궁금하다면? 제네시스의 수장 맨프레드 피츠제럴드에게 물으면 된다

2017.11.15

럭셔리 제네시스 GV80 콘셉트는 뉴욕에서 첫선을 보였다.

 

독일 주둔 미 공군기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피츠제럴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던 람보르기니를 초고성능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주목받았다. 이제 그는 아직 증명되지 않은 한국산 자동차를 이끌고 유럽과 일본에 도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프리미엄 시장에 새로운 제네시스를 선보이기 위해 제품과 마케팅은 물론 모든 분야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

제네시스의 해외 진출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현재 한국 시장과 미국, 중동, 그리고 러시아에 진출해 있다. 다음은 유럽과 중국이다. 2~3년이면 확실하게 결정될 것이다.
아직 판매 목표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는가? 브랜드를 만들어 소개한다는 건 고객들에게 준비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제네시스에 대한 인지도는 여전히 부족하다.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로 시작했으니 반드시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따라서 제품은 물론 일반 대중을 위한 광고 노출과 커뮤니케이션까지 우리가 처음에 세운 기준에 모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큐라나 아우디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배운 것이 있나? 브랜드가 제품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제품이 브랜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걸 배웠다. 그렇게는 곤란하다. 어떤 브랜드는 이 시장에서는 성공했지만 다른 시장에서는 실패하거나 심지어 그들의 홈그라운드에서도 존재감이 미미한 경우도 있다.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선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럭셔리라는 개념에 대해 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한국에서는 럭셔리 개념이 명확하게 정립돼 있지 않다. 50년 전만 해도 한국은 세계에서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고 이후 빠르게 발전해왔다. 도로 위에 고풍스러운 클래식카가 보이지 않는 건 사람들이 가치를 두지 않기 때문이다. 클래식카를 타고 다니면 사람들은 이상한 눈으로 바라볼 뿐이다. 한국에서 럭셔리는 무조건 신차를 의미한다. 
제네시스는 독일차를 따라가지 않을 것인가? 남의 것만 따라가려고 하면 실패한다. 그런 식으로는 사람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아주 공격적인 생산 계획을 세운 것 같다. 완전히 새롭거나 다시 디자인한 세단 3개와 SUV 3개, 스포츠 쿠페, 거기에 왜건까지. 그것도 모두 2021년 안에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게다가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는데 사실인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미래에 대해서는 많은 계획과 생각이 있다. 특정한 나라에 맞춰 차를 만들어내는 것은 어떤가? 자동차 시장은 지금 빠르게 변화해가고 있다. 중국의 경우 고객들의 취향이 빠르지만 점점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고 있다. 중국 고객들이 색다른 틈새 브랜드를 원한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정도(正道)를 가야 한다. 물론 언젠가 중국이 제네시스의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으니까. 
제네시스의 다른 모델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2021년에 선보인다는 크로스오버 같은 것 말이다. BMW X5나 X6와 비슷한 모습을 기대해도 될까? 비슷한 모델을 내놔봐야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무작정 덩치만 키울 것도 아니다. 완전히 다른 고객들을 상대한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미국의 경우 기존의 현대자동차 영업소들이 제네시스 모델들을 전시하는 데 주저하고 있다고 들었다. 해결책은 마련했나? 우리는 이를 통해 고객들의 행동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심지어 시간이 없는 고객들은 일반적인 오프라인 거래를 더 이상 원하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어쨌든 향후 2~3년 안에 제네시스 영업소들이 만들어질 거다. 기존에 있던 현대차 영업소 안에 마련할 수도 있고 바로 옆에 독립해서 세울 수도 있다. 
럭셔리 브랜드의 이름으로 전기차를 만드는 건 어떨까? 전기차는 소비자가 원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우선 관련 법들이 정비돼야 한다. 쉽게 판단할 사항이 아니다. 
그럼 자율주행차는? 자율주행 기능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항간에는 반드시 갖춰야 하는 기술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다만 사람들이 너무 앞서가는 경향이 없지 않다. 언제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사용할 것이다.  글_Mark Rechtin

 

 

 

 

 

모터트렌드, 제네시스, 맨프레드 피츠레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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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인터뷰,제네시스 수장,제네시스 해외 진출,세단,SUV,스포츠 쿠페,왜건,크로스오버

CREDIT Editor Mark Rechtin Photo 제네시스 출처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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