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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택일

양자택일 순환된 이산화탄소와 신선한 공해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2017.11.14

듀얼 센서 에미션스 애널리틱스는 실내 공기 품질 측정에 장비 두 개를 사용한다. 하나는 외부에, 다른 하나는 실내에 있는 마네킹에 부착한다.

 

“그러면 숨도 못 쉴걸요!” 건축업자는 불평했다. 집에 눈이 들이치는 걸 막으려고 어머니는 그에게 문지방을 막아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하지만 방이 네 개나 있으니 하나쯤 막는다고 크게 문제 될 일은 없다. 하지만 갈수록 밀폐화되는 차 안에서라면 충분히 가능한 걱정이지 않을까? 가지고 있던 1969년형 쉐보레 왜건은 부엌에서 쓰는 체처럼 공기를 내보냈다. 심지어 에어컨에 공기순환 버튼도 없다. 엄마와 아이 8명이 있는 힘껏 노래를 부른다고 해도 우리의 날숨이 실내 공기를 유해하게 만들 일은 없었다. 요즘 출시하는 차들은 EPA의 공회전 방지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실내 공기순환 기능을 적용한다. 때문에 실내 CO₂ 농도는 점점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외부 온도가 매우 높거나 공해로 인해 공기순환 모드를 장시간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 CO₂ 농도가 0.1퍼센트만 넘어도 운전자는 불쾌감을 느낀다. 1퍼센트가 넘으면 졸음을 느끼고 5퍼센트가 되면 사실상 유독한 수준이다. 지난 4월에 열린 SAE(미국자동차공학회)에서 칼소닉 칸세이 북미법인의 G. D. 매서는 성인 1명이 밀폐된 공간에서 1분당 1.65리터로 호흡하면 25분 안에 CO₂ 농도가 불쾌 수준까지 올라간다고 발표했다. 호흡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시간은 반비례한다. 현대차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형 제네시스에 CO₂ 센서를 적용했지만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도록 10~20분마다 창문을 여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CO₂를 분산시키려고 유입하는 공기의 상태는 괜찮을까? 중국 몇몇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끔찍한 일이 될 수도 있다. 테슬라는 HEPA 필터 시스템이 생화학무기도 방어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볼보 역시 인테리어 에어 퀄리티 시스템(필터와 외부 센서)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스웨덴 숲과 같은 실내 공기 품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주장은 사실일까? 실내 순환된 공기와 여과된 공기 중 어느 쪽이 안전할까?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한 첫걸음은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다. 에미션스 애널리틱스(Emissions Analytics)의 공기 품질 감시 부서는 몇몇 장비를 이용해 초미세입자,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새차 냄새), 그리고 기타 기체를 감지한다. 먼저 문과 창문을 열어서 기본 상태를 측정한 뒤 실내를 밀폐한다. 외부 공기 유입구를 열거나 닫고, 공조장치를 작동하거나 하지 않고, 주행하거나 정차하는 등 다양한 조건을 번갈아가며 실내 공기를 채집한다. 또 정해진 양의 CO₂와 미세입자를 외부 공기 유입 모드의 실내에 주입해 얼마나 빠르게 실내에서 사라지는지도 시험한다. 몇 달 내 우리는 실내 공기 품질이 자동차 가격과 어느 정도 상관 관계가 있는지, 공기 품질과 필터 효율이 차 수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애프터마켓에서 살 수 있는 저렴한 필터로 교환하는 게 순정 부품과 어떻게 다른지 등의 질문에 답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또 현대차의 CO₂ 센서와 여러 자동순환 시스템의 효과에 대해서도 보도할 예정이다. 한 가지 결과는 이미 확인됐다. 일부 실내 에어필터는 팬이 저속일 때 잘 기능했지만, 고속에서는 형편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오랜 시간 사용 후에 더 많이 일어날까? 우리가 좀 더 확실하게 알려줄 수 있을 때까지 실내 에어필터를 교체하는 것에 인색해지지 말자. 그리고 주행 중에 졸음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잊지 말고 창문을 조금 열자. 

 

 

 

 

 

모터트렌드, 자동차, 실내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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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실내 공기순환,공해,이산화탄소,미국자동차공학회,현대차,제네시스,이산화탄소 센서,자동순환 시스템,실내 에어필터

CREDIT Editor Frank Markus Photo PR 출처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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