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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매 가이드

20, 30대 사회 초년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중고차. 쌍용 티볼리다

2017.05.02

<모터 트렌드> 기획회의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가 있다. ‘20, 30대 사회 초년생들은 무슨 차를 살까?’다. 돈이 없어 차를 사지 못한다는 이야기부터 경차는 폼이 안 나 적어도 준중형차를 살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의견이 다양하다. 하지만 항상 결론이 나질 않는다. 이유는 그들의 경제력 때문이다. 많은 사회 초년생은 경제력이 약해 신차보단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린다. 여기 사회 초년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중고차가 있다. 바로 티볼리다. 


2015년에 출시된 티볼리는 지금까지 약 11만대, 지난해만 5만6935대 팔리며 소형 SUV의 왕좌를 지키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나 르노삼성 QM3와 같은 몇몇 도전자가 각자의 매력으로 티볼리의 벽을 넘어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신차가 잘 팔리면 중고차도 잘 팔린다는 이야기를 증명하듯이 중고차 시장에서도 티볼리의 강세는 이어진다. 티볼리는 출시한 지 얼마 안 돼 주행거리가 짧고 상태도 양호하다. 마치 신차 같은 중고차다. 실제로 SK엔카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을 확인해보면 1만~2만 킬로미터를 달린 매물이 상당수다. 1만~
2만 킬로미터를 달린 티볼리의 가격은 1000만원 후반대에서 2000만원 초반대까지 형성돼 있다. 거래가 활발해 재고 물량도 많지 않다.


“중고차로 나오는 티볼리를 매입하다 보면 20, 30대가 첫 차로 사거나 40, 50대가 세컨드카로 구입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SK엔카 직영 장한평 지점 이상원 실장의 말이다. “두 부류의 운전자들은 1년에 3000~5000킬로미터로 주행거리가 길지 않습니다. 운전자가 탔던 기간에 비해 주행거리가 길지 않죠. 가격이 높은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1년에 1만 킬로미터꼴로 주행한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짧은 매물들이 나오다 보니 상대적으로 주행거리가 길게 느껴지는 것이죠. 잠재 구매자들은 짧은 주행거리를 선호합니다. 같은 모델로 봤을 때, 1년에 5000킬로미터를 달린 중고차와 1만 킬로미터를 달린 중고차는 100만~200만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이상원 실장은 중고차를 살 때 무조건 짧은 주행거리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실용성을 생각한다면
티볼리 중고차 매물을 보면 하위 트림을 찾아보기 힘들다. 고급 트림인 LX에 후방카메라와 내비게이션 등 주행보조장치까지 갖춘 모델이 대부분이다. 옵션을 다 갖춘 모델도 꽤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티볼리 신차를 사는 사람 중엔 첫 차로 구매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다 보니 안전과 주행에 관련된 옵션을 잘 챙긴다. 2017년형부터는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스마트 하이빔이 포함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00만원대로 이 정도 사양의 옵션을 갖춘 차는 흔치 않다. 중고차 매물을 보면 특이한 점이 한 가지 발견된다. SUV인데도 네바퀴굴림 매물이 적다. “티볼리 구매자들은 오프로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SUV가 가지고 있는 넓은 공간과 눈에 띄는 디자인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람들이죠. 이들에겐 네바퀴굴림 대신 다른 옵션을 추가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었을 겁니다.” 이상원 실장이 말했다. 

 

가솔린 모델 가격은 더 떨어질 수도
중고차 매물 중 상당수가 가솔린 모델이다. 2015년 티볼리가 출시될 당시에는 가솔린 모델만 나왔기 때문이다. 2016년형부터 디젤 모델은 추가됐다. 이상원 실장에 따르면 보통 중고차 매물이 대량으로 나오는 주기가 있는데 3~5년이라고 한다. 이 주기는 기본 보증과 파워트레인 보증 만료 기간(티볼리의 기본 보증은 3년/6만 킬로미터, 파워트레인 보증은 5년/10만 킬로미터)과 비슷하며 할부가 끝나는 기간과도 거의 일치한다. 티볼리가 처음 나온 2015년에서 3년이 지난 2018년부터 가솔린 모델의 중고차 매물이 대거 시장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갑작스럽게 매물이 많아지거나 중고차의 판매 기간이 평균보다 길어지면 중고차 매매 회사들은 매입을 줄인다. 공급은 많은데 수요가 줄어들면 중고차 가격은 자연히 떨어진다. 가솔린 모델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낫다. 


사기 전에 꼭 챙기자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모델이어선지 점검해야 할 고질적인 문제점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15년형과 16년형 티볼리를 사려는 사람들은 뒷좌석 아래 철제 프레임을 유심히 봐야 한다. 뒷좌석에서 녹이 핀 부분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코란도 C와 기아 쏘렌토에서도 같은 위치에 녹이 발견됐으며 문제의 철제 프레임을 같은 업체가 납품하고 있다. 그리고 꼭 시승하고 사야 한다. 일부 고객은 티볼리의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가격에 혹해 타보지도 않고 구매한다. 얼마 타지 않은 티볼리를 매물로 내놓는 이유 중 상당수는 생각과 다른 주행질감이었다. 20~30대의 구매가 많아 원색으로 외관을 꾸민 매물이 꽤 있다. 원색으로 된 모델은 중고차로 되파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보다 길다. 그래서 은색과 흰색의 모델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하려는 중고차의 옵션과 내가 필요한 옵션이 무엇인지 잘 살피고 선택해야 한다. 티볼리는 안전장비부터 외관 사양, 편의 사양 등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있다. 옵션 감가율이 자동차 감가율보다 높기 때문에 중고차 옵션 가격이 저렴하다는 인식이 많다. 기왕이면 저렴한 가격에 옵션이 다양한 중고차를 구매하고 싶겠지만, 결국 옵션이 많아지면 가격은 상승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쌍용 티볼리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안전장비 옵션 때문에 첫 차로 구매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오너들의 뒷담화

좋아요
1. 가격 대비 풍부한 옵션 사양
2. 여자들이 더 좋아한다는 디자인
3. 소형 SUV 중에서 가장 넓은 공간

싫어요
1. 하아… 한숨 나오는 스티어링 반응
2. 초기 모델은 녹이 잘 슬어 ‘녹블리’라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3. 분명 있을 건 다 있는데 어설프거나 애매해.

 

 

모터트렌드, 자동차, 중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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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중고차,쌍용 티볼리,티볼리,쌍용자동차

CREDIT Editor 김선관 Photo PR 출처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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