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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al SHOESHOLICS

슈즈를 위해 스타일을 바꾸고, 비 오는 날에는 절대 외출하지 않으며, 출장 중에도 여행 중에도 힐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이 시대 진정한 슈어홀릭 4인을 만났다.

2017.04.12


구두 디자이너에서 구두 해외 수출 업무를 거쳐 크리스찬 루부탱 바이어로 활약하고 있는 진은정은 소문난 슈어홀릭이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굽이 10cm에 달하는 하이힐을 신었다는 그녀의 신발장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스틸레토. 출장길에도, 여행길에도 그녀는 늘 하이힐을 챙긴다. 스터드 장식, 파이톤 레더, 레오퍼드 패턴 등 과감한 디자인을 선호하는데, 블랙 컬러 위주의 미니멀한 룩에 화려하고 강렬한 디자인의 슈즈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을 즐기기 때문이다. 슈어홀릭답게 신발 관리도 철저히 하는 편으로 같은 신발을 하루 이상 신지 않는다. 그 이유는 구두의 형태가 돌아올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힐의 손상을 방지하게 위해 뒤꿈치에 힘을 많이 싣지 않고 걷고, 구두 아웃솔이 얇게 갈릴 때까지 조심스레 신은 뒤 밑창을 대는 것은 구두를 늘 새것처럼 유지하는 그녀만의 노하우다. 효율적인 슈즈 관리를 위해서 150켤레가 넘어가면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식으로 양을 조절한다. 가장 최근에 구입한 신발은 화이트 보디에 투명 스터드 장식이 뒤덮인 크리스찬 루부탱의 ‘폴리스 스파이크 펌프스(Follies spikes Pumps)’!

 

 

20대 시절 모델로 활동한 적이 있는 존 화이트의 허성록 바이어.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스스로 다양한 아이템을 경험해본다는 그는 소문난 로퍼 마니아다.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주세페 자노티와 루이스 리만으로 그의 발과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브랜드라고. 존 화이트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신발을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을 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편이지만, 브랜드 색이 너무 드러나는 디자인은 피한다. 브랜드만의 기술력과 노하우, 최상의 소재 등의 요건은 갖추되, 남들이 잘 찾지 않는 디자인을 선호한다. 최근에 구입한 주세페 자노티의 네이비 컬러 로퍼 역시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이 드러나지 않는 제품이다. 디자인 외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바로 쿠셔닝. 과거에는 착화감보다 디자인을 중요시 여겼지만 발의 형태가 변형되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걸 깨달으면서 이제는 발을 편안하게 감싸주는지, 적당한 쿠셔닝이 있어 발바닥에 무리가 가지 않는지 등도 꼼꼼히 체크한다. 옷은 심플하게, 신발은 과감하게 매치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베이지, 그레이, 레드 등 밝은 색상의 신발을 즐겨 신는다.

 

 

늘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하고 세련된 슈트 차림을 즐기는 바카라의 강준구 대표. 슈트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이 구두인 탓에 누구보다 구두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열정을 지니고 있다. 자주 신는 구두만 30~40켤레, 자주 신지 않는 것까지 합하면 200켤레 정도 보유하고 있다. 강준구 대표가 가장 즐겨 신는 구두는 에드워드 그린의 제품. 평소 브리티시 스타일의 슈트를 즐겨 입는데, 자신의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브랜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의 경험에 따르면 잘 만든 신발일수록 새 신발은 발에 부담이 많이 가지만 신으면 신을수록 내 발 모양에 맞춰 변형되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한 제품보다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강준구 대표가 신발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사이즈’. 오랜 경험을 통해 사이즈만은 절대로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매일 슈트와 셔츠, 타이의 컬러를 고려해 신중하게 신발을 선택한다. 특이한 점은 벨트를 착용하지 않는다는 건데, 벨트 컬러 때문에 구두를 고를 때 제약을 받는 게 싫기 때문이다. 최근의 관심사는 ‘커스터마이징 슈즈’. 곧 한국에서 선보일 조지 클레버리오 코르테의 트렁크 쇼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20대에는 ‘여자는 힐을 신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는 신세계 백화점 해외 사업부 마케터 정지윤 대리. 30대인 지금은 힐이 아닌 스니커즈와 슬립온을 세련되고 트렌디하게 연출하는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과거에는 지나치게 높은 굽 때문에 다치거나 타이트한 구두를 너무 오래 신은 탓에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기절 직전까지 간 적도 있다. 이런 일련의 사건을 겪은 후 신발을 선택하는 기준이 바뀌었다고. 요즘에는 발은 물론이고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을 찾는다. 물론 디자인도 꼼꼼히 체크하는데, 발볼이 넓은 편이라 슬림하게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고 퍼나 스톤, 주얼 등 과감한 포인트가 더해진 슈즈를 보면 금세 마음을 빼앗긴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로베르 클레제리와 피에르 아르디! 특히 피에르 아르디의 ‘메가 슬라이더 슈즈’는 화이트 아웃솔과 우드가 믹스된 볼드한 굽이 매력적이어서 눈여겨보고 있는 제품이다. 며칠 전, 코스의 슬립온과 크리스토퍼 케인의 크록스를 구입했는데, 이 두 신발 모두 하루 종일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한 것이 특징. 특히 크리스토퍼 케인의 원석 장식 크록스는 두툼한 양말과 함께 신으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자주 신는다.  

더네이버, 슈어홀릭, 정지윤, 강준구, 허성록, 진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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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슈즈,슈어홀릭,정지윤,강준구,허성록,진은정,신발

CREDIT Editor 신경미 Photo 김잔듸 출처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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