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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08 SUV

푸조 2008이 이름을 바꿨다. 이제 2008 SUV다. 이름이 바뀐 만큼 생김새도 조금 바뀌었다. 그리고 분위기는 싹 달라졌다

2017.03.28

푸조 2008 SUV를 보니 어딘가 묘했다. 이전 2008과 비교하며 살폈다. 하나, 둘, 셋…. 앞에서 차를 바라보며 달라진 곳을 찾는데, 많지 않았다. 그런데 외관만 보면 완전 변경 모델 같다. 밋밋했던 이전 모델보다 남성미를 풀풀 풍기고 있었다. 조금 바뀌었을 뿐인데 인상은 사뭇 다르다.

2008 SUV가 부분 변경을 통해 가장 큰 변화를 겪은 부분은 얼굴이다.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은 격자무늬로 된 직사각형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졌는데 직사각형 플라스틱에 크롬을 입혔다. 그릴을 길게 가로질렀던 두 줄에 크롬 장식을 한 이전 모습보다 강렬하고 역동적이다. 헤드램프도 날렵하게 바뀌었다. 

범퍼의 플라스틱 부분이 라디에이터 그릴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보닛 끝선이 조금 후퇴했다. 보행자의 안전 때문이다. 보행자가 차에 치였을 때 범퍼의 플라스틱 부분이 충격을 최대한 흡수해 그만큼 보행자의 상해를 줄인다. 차체 앞뒤 밑부분과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휠 아치 부근엔 검은색 플라스틱을 둘렀다. 험한 오프로드를 달려도 잘 보호해줄 것처럼 믿음직스럽다. 

2008 SUV는 네바퀴굴림 모델은 없지만 대신 모터스포츠 노하우로 개발한 그립 컨트롤을 적용했다. 앞바퀴에 전달되는 동력을 제어해 접지력을 높이는 기능이다. 평지나 눈길, 모랫길 등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달리는 느낌도 전과 다르지 않다. 엔진은 1.6리터 터보 디젤이다.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를 발휘한다. 세차게 내달리진 않지만 크게 부족하지 않다. 스티어링 반응은 상당히 날카롭다. 작은 스티어링휠에서 시작한 방향 전환은 명확하고 빠르게 앞바퀴로 전달된다. 

함께 맞물린 MCP 변속기 특성상 변속되는 시간이 길어 부드러운 주행과 조금 거리가 멀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만큼은 아니다(언덕만 올라가지 않는다면). 그래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7인치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연비 수치를 확인해보길 바란다. MCP 변속기의 진가는 연비에서 나온다. 200킬로미터가 넘는 시승 동안 연비는 리터당 19.0킬로미터였다. 평소 연비 주행을 하지 않는 운전 습관을 고려했을 때 엄청난 수치다. 성격이 명확하다 보니 MCP 변속기에 대해 호불호가 갈린다. 

부분 변경을 하면서 액티브 시티브레이크 기능을 포함했다. 시속 30킬로미터 이하로 주행할 때 전방에 추돌 상황이 감지되면 스스로 제동을 걸어 차를 멈추는 기능인데 알뤼르와 GT 라인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보행자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도 살뜰히 챙겼다.

‘스몰 빅(Small Big)’이라는 단어가 있다. 작은 변화로 큰 효과를 끌어낸다는 뜻이다. 2008 SUV는 많은 부분을 바꾸지 않았다. 대신 외관 몇 군데 손보고 안전 기능을 추가했다. 그런 작은 변화가 모여 2008 SUV를 더 멋진 SUV로 거듭나게 했다. 이제야 사자 엠블럼에 어울리는 생김새다.



PEUGEOT 2008 SUV 1.6 BLUE HDi ALLURE
기본 가격/시승차 가격 2590만원/2995만원 레이아웃 앞 엔진, FWD, 5인승, 5도어 왜건 엔진 4기통 1.6ℓ SOHC, 터보 디젤, 99마력, 25.9kg·m 변속기 오토클러치 6단 수동 공차중량 1290kg 휠베이스 2540mm 길이×너비×높이 4160×1740×1550mm 복합연비 18.0km/ℓ CO₂ 배출량 114g/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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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푸조,푸조 2008 SUV,2008 SUV

CREDIT Editor 김선관 Photo 송태민 출처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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