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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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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속에 숨은 너를 찾아

런웨이 위에서 숨바꼭질을 벌이는 비주얼 모티프를 포착했다.

2017.03.09

SUMMER FRUITS
봄이 오면 런웨이는 꽃밭으로 변모한다. 이번 시즌에는 꽃으로도 모자라 봄여름을 대표하는 과일까지 런웨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5월에 가장 탐스럽게 무르익는 체리와 여름 과일인 바나나, 레몬, 파인애플 등이 그 주인공. 알투자라는 도트를 연상시키는 패턴을 런웨이에 등장시켰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체리를 모티프로 완성한 깜찍한 패턴이다. S/S 시즌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상큼한 룩!

 

FALL IN LOVE
봄을 맞아 디자이너들이 사랑에 빠진 로맨티스트로 변신했다.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하트를 표현했는데, 특별할 것 없는 하트 모양이 디자이너의 개성에 따라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디올은 왼쪽 가슴에 반짝이는 붉은 하트를 넣어 빛이 반사될 때마다 하트가 콩닥콩닥 뛰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발렌티노와 구찌는 하트에 검을 꽂은 위트를, 프로엔자 스쿨러는 하트 모양의 과감한 컷아웃을 선보이며 사랑이 가득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같은 것을 다르게 표현하는 디자이너들의 재치를 만나고 싶다면 로다테, 파우스토 푸글리시 등 하트를 모티프로 또 다른 룩을 선보인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찾아보길.

DELICATE GARDEN
디자이너들도 여름이 다가오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걸까? 이국적인 정원을 연상시키는 그림이 런웨이에 펼쳐졌다. 일본풍 정원을 연상시키는 건축물과 소나무, 학 등을 섬세하게 표현한 로에베부터 야자수와 새가 날아다니는 정교한 자수 디테일을 선보인 발렌티노까지.  발렌티노의 환상적인 프린트는 텍스타일 아티스트 잔드라 로즈가 네덜란드 화가 히로니뮈스 보스의 그림 ‘쾌락의 정원’에서 영감 받아 특별 제작했다. 

 

 

FASHIONABLE DUCK
구찌의 2017 S/S 컬렉션의 숨은 일등 공신은? 바로 디즈니를 대표하는 캐릭터 도널드 덕! 동양적인 민속화 속에 숨어 노를 젓거나, 부채를 들고 있는 듯한 포즈로 등장했는데, 마치 ‘월리를 찾아라’의 월리처럼 자연스럽게 패턴 속에 녹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캐릭터를 삽입해 컬렉션에 위트를 더한 건 오리엔탈과 레트로, 클래식 등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이번 쇼를 통해 추구한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의 조합과 같은 맥락이다.

A FAIRY TALE
디자이너들이 영감을 얻는 원천은 무궁무진하다. 때로는 여행에서, 때로는 자연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컬렉션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시즌에는 동화책과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듯 스토리를 담은 동화 모티프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비베타는 동화 ‘빨간 망토’를 연상시키는 늑대와 소녀의 모습을 패턴으로 선보였고, 펜디는 아기 천사가 그려진 드레스를 등장시켰다. 피터 필로토는 고전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것 같은 귀여운 얼굴의 달이 그려진 드레스를 선보였으니, 환상적인 동화 속 세계를 담은 룩을 만나고 싶다면 위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체크할 것. 

PICTURE PRINTING
데뷔 10주년을 맞은 크리스토퍼 케인의 2017 S/S 컬렉션은 그동안 선보여온 케인 쇼를 추억하는 빅 이벤트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랜드의 10주년을 기념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프린트와 장식을 활용했는데, 그중 인상적인 건 바로 모델들의 사진이 프린트된 원피스와 드레스! 디자이너가 간직하고 있던 폴라로이드 사진을 활용해 그동안 발표한 컬렉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겐조 또한 사진을 활용한 프린트를 선보였는데, 70년대의 클럽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글램 룩 위로 그 시절을 휩쓴 사진가 안토니오 로페즈의 작품이 등장했다. 두 컬렉션 모두 사진을 활용함으로써 디자이너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확실히 표현했다. 

 

 

 

 

더네이버, 패션, 2017 S/S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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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2017 S/S 시즌,런웨이,비주얼 모티프,디자이너 컬렉션

CREDIT Editor 박원정 Photo IMAXTREE 출처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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