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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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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는 봄!

크루즈 컬렉션에서 미리 만난 이토록 따스한 봄.

2016.12.06

 

GUCCI

명성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품은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왕의 대관식이나 결혼식 등 영국 왕실의 중요한 행사만 허락하는 고고한 사원이 구찌의 크루즈 컬렉션을 위해 문을 활짝 열었다. 패션쇼로는 최초인 역사적인순간에 사원은 펑크를 사랑하는 청춘과 빅토리아 시대의 여인들로 가득 채워졌다.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이번 컬렉션을 ‘영국을 노래하는 서정적인 시’라고 정의한다. 영국 특유의 정원 문화, 스쿨 보이, 젠틀맨 그리고 70년대 후반의 펑크 등 영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하나의 운율인 셈. 정원에 만발한 꽃을 수놓은 시폰 드레스와 자수가 가득한 가방, 유니언잭이 장식된 스웨트셔츠와 메탈릭 로퍼 등은 알레산드로 미켈레식 영국을 그대로 담고 있다.

 

 

 

FENDI

2016 F/W 컬렉션의 메인 모티프였던 웨이브 디테일이 리조트 컬렉션을 맞아 한층 잔잔해졌다. 리조트 컬렉션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플라워 프린트도 부드러운 물결과 만나 사뭇 변화무쌍해졌다. 다만 열대 꽃 프린트 위주인 기존의 리조트 컬렉션과 달리 펜디의 꽃은 일본의 식물화에서 영감 받은 꽃 자수로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짧은 밍크로 색색의 물결을 만들어낸 쇼트 재킷과 퍼에 구멍을 뚫어 거대한 망사처럼 연출한 아우터는 그야말로 펜디의 고도의 기술력이 집약된 궁극의 아이템이다. 여기에 색색의 자수와 부드러운 실루엣까지 더해졌으니, 낭만적인 리조트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DIOR

디올이 영국의 블레넘 궁전에서 2017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였다. 블레넘 궁전은 영국적 색채가 강한 곳이지만, 디올이 1954년과 58년에 이곳에서 성대한 패션쇼를 열었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쇼장의 선정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번 컬렉션은 영국과 프랑스 예술과 문화의 창조적인 만남을 추구한다. 사냥, 들판 등 영국의 전원을 연상시키는 패턴과 투박한 트위드 소재에 부드러운 실루엣, 잘록한 허리 디테일, 율동감 넘치는 패브릭 등으로 파리의 향취를 녹여냈다. 크리스찬 디올이 새빌로에서 의상을 만들던 시절, 울 소재와 트위드, 체크와 같은 영국적인 패션 요소에 영향을 받은 열린 태도를 이어받아 영국 문화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 셈!

 

 

 

LOUIS VUITTON

생동감과 에너지, 다문화, 미래주의 그리고 로맨티시즘으로 표상되는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의 다양한 매력을 담아내 브라질 사랑을 드러낸 루이 비통 2017 크루즈 컬렉션. 브라질의 광대한 원시 자연을 상징하는 원색의 컬러 매치와 플라워 프린트, 미래도시를 표현하는 신소재와 구조적인 실루엣 등으로 이중 매력을 표현했다. 특히 브라질의 아티스트 엘리우 오이치시카의 작품 ‘빛의 옷’에서 영감 받아 탄생한 바람을 타고 날아갈 것 같은 연 모양의 드레스는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자연과 도시를 넘어 브라질 곳곳에서 무한한 매력을 느꼈음을 선명하게 보여준 예.

 

 

 

CHANEL

일 년에 한 번, 칼 라거펠트가 한 도시의 매력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해석하는 샤넬의 크루즈 컬렉션은 패션계가 손꼽아 기다리는 빅 이벤트 중 하나다. 2017 샤넬 크루즈 컬렉션은 쿠바의 이국적인 풍광을 간직한 수도 아바나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메인 아이템은 칼 라거펠트가 ‘쿠반 턱스’라 칭한 전통 쿠바 셔츠인 ‘과야베라’다. 포켓과 숄더 탭, 아주 가는 주름이 달린 이 전통 셔츠는 시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대중적인 옷으로 여기에 칼의 해석을 더해 관능적인 드레스, 클래식한 슈트 룩 등으로 재탄생했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컬러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는데, 강렬한 색감의 바로크 건물과 올드카의 캔디 컬러에서 영감 받은 비비드한 컬러는 쿠바의 넘치는 활력과 정열을 근사하게 반영하고 있다.

 

 

 

BOTTEGA VENETA

보테가 베네타의 크루즈 컬렉션은 F/W 시즌의 길고 가느다란 실루엣을 잇되 다채로운 컬러로 차별화했다. 강렬한 원색과 톤 다운된 파스텔, 클래식한 다크 계열 등 환상적인 컬러 팔레트와 오일리하거나 매트한 소재 활용이 돋보였는데, 이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착용할 수 있도록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하우스의 센스이자 배려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정확한 실루엣은 모던한 도시 여인의 초상을 반영한다. 보테가 베네타의 크루즈 컬렉션은 액세서리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페이턴트 레더 소재의 컬러 블록 펌프스, 물뱀가죽 소재 핸드백 등 광택감이 돋보이는 소재는 액세서리의 컬러를 돋보이게 하며, 섬세한 시각적인 효과를 자아낸다.

 

 

더네이버, 패션, 2017S/W, 크루즈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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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크루즈 컬렉션,봄,봄 컬렉션,샤넬,디올,펜디,루이뷔통,보테가베네타,구찌

CREDIT Editor 박원정 Photo PR 출처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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