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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패션, 파티 그리고 여행. 스스로 인생의 모토를 정하고, 그것을 즐길 줄 아는 사람. 독보적인 행보로 가장 핫한 호텔 마케터로 자리 잡은 사람, 임유리를 만났다.

2016.11.16

 

1 슈트를 입을 때는 머플러나 스카프로 포인트를 준다. 자카드 소재의 이 머플러는 그녀의 언니가 만들어준 세상에 하나뿐인 아이템. 2 블로그 운영에 열심인 그녀는 늘 작은 카메라를 갖고 다닌다. 3 여행을 사랑하는 그녀. 여권은 그녀에게 일상의 무료함을 날려버리고 에너지를 얻게 하는 심벌 같은 존재다. 4 평소 액세서리를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늘 착용하는 것이 바로 시계. 디자인이 심플한 다니엘 웰링턴 시계를 가장 좋아한다.

 

에너지를 타고난 사람이 있다. 밝고 에너제틱한 오라를 뿜어내, 그 오라로 주변인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자연스레 전하는 사람. 임유리가 그렇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마케팅팀에 몸담고 있는 임유리는 현재 대한민국 호텔 마케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사람 중 하나다. 그녀의 이력은 독특하다. 대학생 시절이던 스무 살 무렵 스타일리스트로 일을 시작했고, 대학을 졸업한 뒤 곧바로 중국으로 떠나 그곳에서 5년을 보냈다. 처음 중국에 갈 무렵 할 줄 아는 중국어라고는 ‘니하오’뿐이었다는 그녀는 중국 내 한국 패션 컨설팅 회사에서 2년간 일한 다음 중국 컨설팅 회사로 이직했다. 중국이나 홍콩에 론칭하는 브랜드의 콘셉트를 잡고, 광고 촬영 등을 하는 회사였다. 런던 올림픽 당시 전 세계로 방영된 나이키 광고의 스타일링이 임유리의 솜씨다. “친구들과 가볍게 떠난 여행이었어요. 그런데 상하이라는 도시가 제 생각보다 훨씬 쿨한 거예요. 신세계를 본 듯했어요. 상하이의 구성원은 3분의 1이 외국인이에요. 그때는 그 사실이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레스토랑에 가면 한 테이블에 최소 10개국에서 온 친구들이 모여요. 제가 살아왔던 삶과는 너무 달랐죠.” 상하이에서 받은 문화적 충격을 원동력 삼아 중국에 눌러앉았다. 그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녀는 한국으로 돌아와 온라인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다 지금의 회사인 JW 메리어트 동대문에 입사했다.


호텔 직원들은 엄격한 규율과 상하가 분명한 위계질서에 길들여져 있을 거라 생각했다. 임유리를 보고는 예외도 있음을 알았다. 그녀는 유쾌한 에너지가 넘쳐흐르고, 자신을 표현하는 데 거리낌이 없을뿐더러 그 누구보다 진취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졌다. “사실 호텔은 복장 규율이 심한 편이에요. 보통 블랙 슈트에 화이트 셔츠를 입죠. 저는 그렇게는 못 살겠더라고요. 그래서 팀장님께 말씀드렸어요. 너무 지나치지 않은 선에서 제 개성을 드러내는 옷을 입겠다고요. 제 업무 중 패션 쪽 관계자를 대하는 일이 많은 편이라 그런지 팀장님이 허락해주셨죠.” 학창 시절부터 패션에 관심이 컸던 그녀는 밝은 톤의 슈트를 입거나, 루스 실루엣의 셔츠를 입는 식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한다. 그녀가 운영하는 블로그는 그녀의 스타일을 보기 위해 찾는 이도 꽤 많다.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과 스타일, 브랜드를 소개하고, 신나는 파티가 가득한 나이트 라이프를 보여주고, 여행지에서의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블로그는 임유리가 열정을 쏟는 일 중 하나다. “제 업무 중 중요한 게 패션과 호텔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진행이에요. 가로수길이나 연남동 같은 곳에 비해 아직은 트렌디하지 않지만, 사실 동대문이야말로 패션의 메카잖아요.

 

JW 메리어트 동대문 옆에 있는 동대문 종합상가만 봐도 그렇죠. 대한민국에서 디자인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라면 이곳에 들르지 않을 수 없거든요. 얼마 전에는 비욘드 클로젯의 고태용 디자이너와 연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해외 본사에서도 이런 이벤트는 처음이라며 만족스러워했죠.” 그녀의 머릿속은 반짝반짝한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호텔의 높은 장벽을 부담스러워하는 젊은 친구들(특히 패션에 관심 많은!)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다른 호텔에서는 시도하지 않은 색다른 기획도 고민 중이다. 일주일에 두세 번은 패션·뷰티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고, 크고 작은 전시도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다. “저는 지금 제가 하는 일이 재밌고, 제 라이프스타일이 자랑스러워요.” 하고 싶은 일은 무수히 많지만, 현재가 행복하다는 그녀. 자신의 현재를 두고 이렇게 확신에 차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개성과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의 일과 삶을 사랑하는 여자는 누구보다 아름답다. 이것이 바로 그녀가 늘 당당할 수 있는 이유,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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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neighbor,네이버,임유리,호텔,마케터,인터뷰,스타일,라이프

CREDIT Editor 신경미 Photo 조혜진 출처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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