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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가 된 탑

10월 3일, 빅뱅 탑은 새로운 명함을 또 하나 내민다.

2016.10.06

© Hong Jang Hyun Photo Production Gary So @ Mad Carrot Production

 

뮤지션을 넘어 취향 좋은 컬렉터로 입지를 굳힌 탑이 이제는 큐레이터로 변신한다. 무대는 거대 규모의 경매 시장 ‘소더비’다. 런던, 뉴욕, 파리 등 세계 9곳에 자리한 소더비 경매소 가운데 탑이 데뷔를 치를 곳은 홍콩. 동서양의 현대미술 작품을 선별해 진행하는 이브닝 경매를 위해 프로젝트에 초대된 탑은 이 협업에 무려 1년을 준비했다. 이번 경매에서는 주요 신진 예술가의 작품을 서양의 유명 작가의 작품과 나란히 배치하는 전시 방식으로 세대와 문화, 양식과 사조를 통합하는 기획을 보여줄 예정이다.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는 아시아의 신진 예술가를 위해 쓰인다. 큐레이터 데뷔를 앞둔 탑과 미리 대화를 나눴다.

 

 

 

1 요나 우드의 ‘Untitled(Red and Pink on Tan)’, 2009
2 고키타 토무의 ‘Divorce’, 2008
3 키스 해링의 ‘Untitled’, 1982

 

큐레이터로 데뷔를 앞둔 소감은? 이번 경매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다. 소더비로서는 아시아의 젊은 컬렉터와 하는 첫 컬래버레이션이고, 나 역시 큐레이터로 공식 데뷔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나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1년 넘게 이 협업에 공을 들인 만큼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 특히 수익금의 일부를 아시아의 젊은 작가에게 기부한다는 좋은 취지라서 더 기쁘다.
이를 기반으로 미술이나 디자인 영역에 발을 디딜 생각이 있나? 언젠가 내게 영향을 준 아름다운 컬렉션을 모아 작은 미술관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그 작품들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컬렉터로서 행복할 것 같다.
신진 작가의 작품을 평가할 때 본인만의 기준이 있나? 단순히 이야기하면 ‘아름다움’이다. 얼마나 새로운 개념과 발상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작품에 내가 얼마나 압도당했는지도 중요하다. 작품이란 늘 새롭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품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매료된 작가와 작품은? 해외 페인터 마크 그로찬(Mark Grotjahn), 루돌프 스틴젤(Rudolf Stingel), 마크 브래드퍼드(Mark Bradford)다. 컬렉터로서 늘 새로운 작가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공부하며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지만, 가장 마음이 가는 작가는 역시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최근 한국 작가 중에는 박진아 작가의 페인팅이 좋았다.
가수인 것이 컬렉터나 큐레이터로 발전한 데에 도움이 됐을까?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 미술 작품의 아름다움이 본업인 음악과 연기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할 때마다 밀려오는 감정을 포착해두고 영감의 원천으로 활용한다. 그것이 음악 작업에서 색다른 가사로 쓰이기도 하고, 연기에서 극 중 캐릭터를 분석할 때도 도움이 된다. 

 

 

 

1 모던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소더비 작품 전시장.
2 루돌프 스틴젤, ‘Untitled’,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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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neighbor,네이버,탑,빅탱,큐레이터,전시,컬렉터,소더비

CREDIT Editor 전희란 Photo PR 출처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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