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ANA BROTHERS' BOLOTAS ARMCHAIR

뉴욕 프리드먼 벤다 갤러리의 <Artisanal SALON: Art + Design> 전을 통해 공개된 스타 디자이너 캄파나 형제의 볼로타스 암체어. 2013년의 콘셉트 전시회가 정제된 재료와 장인 정신에 집중했다면, 이번 시즌은 창의성과 기능에 주목했다. 솜뭉치 여러 개를 붙여놓은 듯한 볼로타스는 20년을 함께해온 그들의 추종자들에게도 놀라움을 안겼다. 시프스킨(Sheepskin, 양가죽)과 무두질한 가죽의 무성한 뭉치로, 편안함을 넘은 혁신을 완성했다. (www.friedmanbenda.com)

 

 

 

CHALET AFFAIR

4대를 이어 밍크 산업에 몸담고 있는 기업. 그들이 만든 퍼라면 올겨울 더욱 따뜻할 듯하다. 독일의 가족 기업 샬레 어페어(Chalet Affair)다. 그들은 밍크 쿠션에서부터 양털 카펫, 송치 카펫 등 퍼를 모티프로 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특히 기존에 흔히 볼 수 없던 다양한 퍼 모티프 아이템을 선보여 흥미를 끈다. 디자이너 루카스 반 부트(Lucas van Vugt)가 선보인 앙증맞은 폭스 스툴과 안락한 여유가 느껴지는 폭스 벤치는 더욱 그렇다. 이들은 2015 메종&오브제 파리를 통해 신선한 충격을 던졌고, 이번 시즌 보에는 소재감이 살아 있는 샬레 어페어 밍크 쿠션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Blue Frost Fox, Gold Cross Fox 등도 함께다. 그야말로 폭신한 연말이다. 보에

 

 

 

DEEP MERCI DIFFUSER

자연 버섯에서 영감을 받은 디퓨저라니. 향은 둘째 치고 디자인이 사뭇 궁금하다. 보통 디퓨저 하면 스틱 형태가 대부분이다. 딥 메르시 디퓨저는 폭신한 솜뭉치를 얹은 듯한 유니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솜뭉치의 정체는 호주산 100% 천연 양모로 제작된 울 헤드다. 100% 핸드 크래프트 제작으로, 천연 양모의 공기층이 오일을 가득 머금어 깊이 있고 지속적인 발향을 돕는다. 아이보리, 라이트 그레이, 다크 그레이 컬러로 출시된다. 챕터원

 

 

 

REINDEER RUG

추운 핀란드에서 순록은 가장 특별한 존재다. 핀란드 사람들은 순록의 털을 이용해 혹한을 견뎌왔다. 양털보다 견고한 순록의 털. 이노홈에서는 이번 시즌 핀란드 순록과 뉴질랜드산 양털로 만든 러그를 선보인다. 순록 특유의 고급스러운 색감과 풍성한 털은 올겨울 따뜻함과 품격을 더해줄 것이다. 핀란드 순록의 짙은 브라운 컬러와 광택이 도는 털로 제작한 러그(위), 뉴질랜드산 양털로 만든 스틸(Steel) 컬러 러그(아래)는 모두 이노홈 컬렉션 브로스트 라인 제품이다.

 

 

 

FAKE FUR CHAIR

가짜, 모조품이라는 오명은 이제 옛말. 원하는 색과 털의 길이, 그에 따른 디자인까지 마음대로 연출할 수 있는 페이크 퍼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가격까지 저렴한, 이른바 패션계의 착한 바람과 함께 페이크 퍼의 열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라이프스타일에서도 작은 변화가 엿보인다. 이노홈의 페이크 퍼 체어. 천연 스카이 블루 컬러의 페이크 퍼로 등받이와 좌석을 씌운 의자로, 뒷면에 부착된 스트랩을 조절해 씌우거나 벗길 수 있는 커버 형식으로 디자인됐다. 소파 천갈이를 하듯 계절에 따라 패브릭을 바꿀 수 있어 합리적이다. 이노홈 

 

 

 

CUERO & SHEPHERD

뉴질랜드,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의 천연 양털을 앞세운 다양한 러그가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노메싸는 아이슬란드와 스웨덴 양털을 선택했다. 아이슬란드 양털은 추운 아이슬란드의 척박한 환경과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품질이 우수하고 색깔도 아름답다. 털이 길고 광택이 나며 방수 효과가 좋은 것이 특징. 그 때문에 폭신하며 보온성도 좋다. 무엇보다 다른 양모보다 가볍고, 피부에 닿는 습기를 배출해 오래도록 보송보송하다. 아이슬란드 양의 긴 털로 제작한 큐에로(Cuero) 러그는 이러한 아이슬란드 양털의 특성을 온전히 보여준다. 북유럽의 인기를 이을 스웨덴의 셰퍼드 러그 역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짧게 가공한 러그와 원래의 양털 길이, 두 종류다. 이노메싸

 

 

 

ARMADILLO&CO WOOL CARPET

100% 뉴질랜드 천연 양털과 인도 카펫 장인의 손길을 통해 탄생한 아르마딜로. 뉴질랜드산 천연 양털을 꼬아 원사로 만든 후 이를 한올 한올 하드위빙(hard weaving) 방식으로 직조해 만든 카펫으로 유명하다. 하드위빙으로 제작해 촘촘하며, 양털이 뭉치지 않아 먼지도 날리지 않는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직공과 그의 가족 그리고 인도의 의료 지원 사업 등에 쓰일 만큼 따뜻한 카펫이다. 스페이스로직

 

 

 

SHEPHERD WOOL RUG

1982년부터 양가죽 제품을 전문으로 선보이는 스웨덴의 셰퍼드. 이곳의 양털 러그는 인증받은 목장(동물 보호, 애니멀 테스트 금지 등)에서 키운 양의 천연 털과 가죽을 사용하며, 최소한의 공정만 거친다. 내추럴 안티 박테리아 가공 처리, 방오 가공을 더해, 변색과 오염에서 자유롭다. 길고 가는 부드러운 털과 곱슬곱슬한 털 두 종류로, 천연 염색 라인의 내추럴, 옅은 핑크색 등이 있다. 양털 러그와 매칭한 체어는 1929년 마르셀 브로이어가 디자인한 라운지 체어 S35L 토넷(thonet) 제품이다. 모두 스페이스로직에서 판매한다.

 

 

 

INNOHUG

올겨울 따뜻한 사운드가 시작된다. 귀를 따뜻하게 해줄 퍼 이어패드로 패션과 실용성을 더한 헤드폰 이노허그다. 디자인이 아무리 뛰어나도 헤어스타일을 망친다면 용서할 수 없다. 이노허그는 백 밴드 타입이다. 겨울이 지나면? 과감하게 가죽 사양의 기존 패드로 교체하면 된다. 기술력 역시 놓치지 않았다. 허그 전용 40mm 드라이버를 사용해 넓은 공간감과 파워풀한 저음을 즐길 수 있다. 이노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