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A MER 크렘 드 라메르, 원래 치료용으로 개발된 크림이다. 브랜드의 대표 주자인 이 제품은 아토피 피부는 물론 피부 시술 후 피부를 진정시키는 놀라운 치유력으로 올해 역시 부동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다. 30ml, 21만원대.

2 JO MALONE LONDON 한국인이 좋아하는 산뜻하고 감미로운 향수 잉글리시 페어 앤 프리지아 코롱. 화이트 프리지어 부케 향에 배 향, 앰버와 파촐리, 우드가 더해져 언제나 좋은 향을 뽐낼 수 있다. 국내 론칭 이후 지금까지 인기가 떨어진 적이 없다. 100ml, 17만8000원대.

3 AMOREPACIFIC 파우치 속에 쿠션 하나 없는 여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쿠션이 대세다. 수많은 제품 중에서 아모레퍼시픽 안티에이징 CC쿠션 SPF 50+/PA+++가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떠오른 데는 럭셔리 감성이 한몫하지 않았을까? 15gX2개(리필 포함), 8만7000원대.

4 DARPHIN 민감한 피부가 아닌데도 피부가 예민해질 때가 있다. 그때 피부를 진정시켜줄 토너가 필요하다. 자극 없는 알코올-프리 토너 인트랄 토너가 달팡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200ml, 6만원.

5 SHISEIDO 전 세계적으로 18초에 1병씩 판매되는 얼티뮨 파워 인퓨징 컨센트레이트는 간만에 뷰티계에 나타난 무서운 신인이다. 피부 본연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똑똑한 제품을 똑똑한 소비자들은 알아본 것이다. 30ml, 9만5000원.

6 NARS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메이크업은 그저 그림의 떡인 걸까? 알맞은 화장 도구를 갖추지 못해서? 답은 올바른 제품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맨손으로 발라도 완벽하고 매끈한 피부 톤, 올 데이 루미너스 웨이트리스 파운데이션이 나스의 효자인 이유다. 30ml, 6만7000원.

7 CLE DE PEAU BEAUTE 끌레드뽀 보떼의 베스트셀러는 의외로 크림이나 에센스가 아니라 비누다. 기본 중의 기본인 씻기, 그에 꼭 필요한 게 비누지만 많은 뷰티 하우스들이 이를 간과하고 있다. 이거야말로 진정한 럭셔리 승부수가 아니었을까? 시나끄띠프 사본 100g, 13만8000원대.

8 DECORTE 처음 잘 만든 제품의 힘이란 이런 것 아닐까? 한 번의 리뉴얼 없이도 출시 이후 21년 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빼앗기지 않은 모이스처 리포솜 말이다. 세안 후 첫 단계에 사용하는 이 수분 에센스는 기본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40ml, 12만5000원.  

9 MAC 올해의 트렌드는 자연스러운 피부 톤. 언뜻 아무것도 안 한 피부처럼 보이지만 정교한 스킬과 확실하게 백업해줄 제품이 필요하다. 자연스러운 피부 톤을 연출하는 스튜디오 퍼펙트 SPF 15/PA+ 파운데이션 포티파이드 모이스처-퓨젼 콤플렉스는 그래서 맥의 판매 1위다. 13g, 6만3000원대.

10 SULWHASOO 이미 최고의 제품이지만 어제의 나를 넘어서기 위해 오늘 또 업그레이드한다. 올해 리뉴얼 출시된 4세대 윤조 에센스 얘기다. 최초의 한방 부스팅 에센스는 출시 이후 줄곧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는 설화수의 전설이다. 60ml, 9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