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이 시작점부터 몽환적이었다. 자그마한 열쇠구멍으로 들여다보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의 원더랜드가 보였다. 입구에 들어서자 디즈니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된 앨리스 컬렉션이 소개되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를 메인으로 인기 캐릭터인 체셔 고양이, 하트의 여왕과 앨리스의 핑크 플라밍고를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한 것이다. 동화적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을 지나자 벨기에의 특별한 무드를 지닌 메인 컬렉션을 볼 수 있었다.

에센셜(ESSENTIEL)의 2016 s/s 메인 컬렉션은 열대 지방의 민속의상에서 영감을 얻었다. 옐로 컬러의 프린팅이 화사한 롱 스커트, 초록빛깔의 식물과 알록달록한 꽃으로 믹스된 원피스 등 이그조틱한 아이템과 표현주의 기법을 사용한 기하학 프린트, 아프리카 부족의 전통 무늬, 식물을 연상케 하는 플라워 무늬 등 다양한 프린트를 사용한 아이템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한별과 송지효, 소녀시대 수영과 엄현경 그리고 변정수와 그녀의 딸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출처 imagazinekorea.com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