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영화 관람료 ] 
9000원의 가치 
서울의 극장, 1인 영화 관람료는 기본 9000원이다. 해마다 1000원 안팎으로 오르는 추세다. 관람료가 비싸다고 투덜댈 필요는 없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엔 서울의 주요 영화관에서 5000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으니까.

▲ 팥소로 꽉 찬 붕어빵 27개  ▲ 크림 맥주 2잔과 튀긴 쥐포 안주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 패키지와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로사비올라  

 

KISS THE GIRL
By Park Wonjung, Assistant Editor
디자이너 올림피아 르 탱이 딥티크와 만나 앙증맞은 패키지의 ‘로사비올라’를 선보인다. 여성의 개인적 사생활이 담긴 가방 속 향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컬래버레이션은 캔들과 센티드 오발, 솔리드 퍼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스러운 패키지를 쏙 빼닮은 로즈 향과 시간이 지날수록 만개하는 바이올렛 향을 담은 이 제품들은 1월 4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W www.diptyque.co.kr 

 

 

두 개의 퀸 베드가 놓여 있는 이그제큐티브 리버 룸

 

콘래드 서울의 윈터 스테이케이션 
By Park Wonjung, Assistant Editor
서울 도심에서 보내는 편안한 겨울 휴가를 위해 콘래드 서울이 신년 프로모션 ‘윈터 게터웨이’를 선보인다. 최저가보다 25% 할인된 금액으로 콘래드 서울만의 럭셔리와 세계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콘래드 서울은 시내 호텔 객실 중 가장 넓은 룸을 보유하며, 유일하게 퀸 베드가 두 개 놓인 럭셔리 트윈 룸을 있어 넉넉한 휴가를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이 프로모션은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니 최상의 럭셔리를 합리적으로 즐기고 싶은 이들이라면 서두를 것.
 

원아트리오의 다양한 피자 메뉴들

 

2016년 새해, 럭셔리한 신년 모임을 계획 중이라면
►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의 ‘BYOB(Bring Your Own Boottle)’ 나이트. 가장 좋아하거나 함께 마시고 싶은 와인을 가져오면 별도의 코키지  차지 없이 세계 각국의 진미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매주 수요일)
► 나만의 이탤리언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레스토랑 아트리오의 ‘Little Italy’. 피자의 토핑, 파스타의 재료를 선택 주문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 호텔의 최상층에 위치한 그릴 레스토랑 37그릴의 ‘Art, Culture & Food Night’. 라이브 음악 또는 아트 작품과 함께 셰프의 스페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매주 수요일)
► 매주 토요일 저녁, 호텔의 2층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푸드 마켓 ‘새터데이 마켓’. 이탤리언 레스토랑 아트리오와 파인 뷔페 다이닝 제스트의 합작으로 두 레스토랑의 셰프들이 엄선한 최고의 메뉴를 만날 수 있다.
► 37층 정상의 37그릴에서는 다채로운 브런치와 그릴 요리를 세미 뷔페로 즐길 수 있는 샴페인 브런치를 주말마다 선보인다.

A 10, Gukjegeumyung-ro, Yeongdeungpo-gu, Seoul  T 02-6137-7000  W www.conradseoul.co.kr 

 

 

1,3 여관 본래의 구조와 오브제를 최대한 살려 재구성한 내부 2 투숙객들의 쉼터이자 주방, 바로 운영되는 2층   
 

 

여관의 재발견 
By Chun Heeran, Feature Editor  Photography by Kim Chunho 
1970년대 여관이 관광객을 위한 호스텔로 재탄생했다. ‘서울여관’ 이야기다. 왜 아직 ‘여관’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지는 이곳에 들어서면 절로 이해가 간다. 높낮이도 일정하지 않은 거친 계단들은 옛 여관 모습 그대로이고, 그 시절의 빈티지 조명이나 의자, 심지어 두꺼비집도 그대로 두었다. 호스텔 곳곳에는 여관에서 실제로 사용하던 낡은 나무 창문이 오브제로 걸려 있다. 서울여관 인테리어를 진두지휘한 이는 성북동의 레스토랑 엄마키친, 홍대의 바 아빠살롱을 운영하는 이새봄 셰프. 식당에 손님으로 왔던 이곳의 사장이 그녀의 안목을 믿고 맡겼다. 여기에 취미 목수이자 디자이너 조수호의 감각이 더해져 시너지를 냈다. 카운터가 있는 2층은 부엌이자 바로 운영된다. 핑크 코끼리 맥주 ‘데릴리움’ 같은 엄선된 맥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운이 좋으면 사장이 직접 내주는 집밥을 공짜로 먹을 수도 있다. 

A 709-2, Gyeongin-ro, Yeongdeungpo-gu, Seoul  T 010-4732-2913 W www.hostelseoul.or.kr 

 

 

 

유니크한 디자인의 키친 제품들 

 

LIVING MEETS FASHION
By Park Wonjung, Assistant Editor
백스테이지의 화려한 모델, 스타일리스트 그리고 패션 에디터를 모티브로 탄생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틴싯봉리빙’이 공식 론칭했다. 블랙마틴싯봉의 리빙 라인으로 탄생한 이 브랜드는 패션과 리빙을 접목해 감각적인 세라믹 식기, 키친 패브릭 등의 리빙 라인과 여행용품으로 구성된 오버씨즈 리빙 라인으로 나누어 전개한다. 

W www.martinesitbonliving.com

 

 

 

콜로니아의 향을 담은 파우더 소프 

 

이탈리아의 겨울 향기 
By Park Wonjung, Assistant Editor
아쿠아 디 파르마를 대표하는 클래식한 향수 ‘콜로니아’를 은은하게 즐길 수 있는 콜로니아 파우더 소프. 천연 에센스를 주원료로 절묘하게 블렌딩된 파우더 형태의 비누는 보디워시, 핸드워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운 입자의 파우더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쌀 녹말과 탈크로 만들어 겨울철에도 부드러운 피부와 함께 매혹적인 콜로니아 향을 선사한다. 

W www.acquadiparma.com

 

 

 

1 살라미, 초리조, 소시송 등 7가지 메뉴가 담긴 샤퀴테리 플레이트 2 랑빠스81을 이끄는 정지오, 그레그, 수즈 셰프 3 오래된 가구를 빈티지한 느낌의 작품으로 승화한 건 아티스트 임수미 
 

 

안녕! 나는 샤퀴테리라고 해
By Park Minjung, Assistant Editor  Photography by Choi Changrak 
랑빠스81은 멋있다. 인테리어와 사람이 그러하더니, 음식도 그렇다. ‘진짜’ 돼지 허벅지와 주먹만 한 소시지가 주렁주렁 걸려 있는 이곳을 보자 ‘멋있다’는 말이 샹송 리듬처럼 부드럽게 흘러나온다. 테이블 리폼부터 용접까지 아티스트 임수미가 인테리어를 맡았다. 프랑스인 그레그 셰프와 정지오 셰프가 손으로 직접 프랑스식 수제 소시지와 정통 샤퀴테리를 만든다. 대표 메뉴는 살라미, 초리조, 소시송, 하몽 등이 어우러진 샤퀴테리 플레이트. 짠맛 대신 고기 본연의 고소한 향을 살린 드라이 미트와 프랑스 본토의 맛을 간직한 프레시 소시지 메뉴가 일품이다. 

A 17-1, Donggyo-ro 30-gil, Mapo-gu, Seoul T 070-7779-8181

 

 

 

사진가 한영수가 포착한 낯설고 모던한 서울 풍경

 

서울, 모던 타임즈  
By Ryu Jin, Feature Editor
전후 서울에도 낭만은 있었다. 젊은이는 한껏 멋을 부리고 명동으로 향했고 중절모를 쓴 신사는 카프카처럼 담배를 물고 거리를 배회했다. 아무도 그 장면에 주목하지 않을 때, 사진가 한영수가 그 찰나를 담았다. 그 덕분에 빈민촌의 코흘리개 아이들, 억척스러운 시장의 여인들 말고도 반세기 전 서울의 풍경이 훌륭한 기록으로 남았다. 사라진 옛 서울을 만나고 싶다면. 1월 19일부터 2월 29일까지, 트렁크 갤러리에서. 

A 66, Bukchon-ro 5-gil, Jongno-gu, Seoul T 02-3210-1233 W www.trunkgalle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