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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와 술병

최정화는 술병을 예술로 만든다. 빈 유리 병, 으깨진 파편의 반복과 집합으로 재탄생한 보석이 된 술.

2015.12.16


버건디 더블브레스트 슈트와 블랙 풀오버, 슈즈는 모두 Kimseoryong Homme 제품 

 


연금술(Alchemy). 구리, 납, 주석 등의 비금속으로 금과 은을 제조하는 원시적 화학 기술을 뜻한다. 최정화의 연작 ‘알케미’는 ‘연금술’이라는 단어의 본뜻에 충실한 의미를 전달한다. 못, 망치, 플라스틱, 깨진 병의 파편 등은 최정화의 손에서 보석 같은 오브제로 재탄생한다. 

돔 페리뇽 샴페인병을 쌓거나 플라스틱 소쿠리를 이어 붙인 이 ‘기념비’들은 제도권이 정의하는 예술-값비싼 재료와 심오한 의미, 작업 과정에서의 물리적인 노동 강도 등-과 구태의연한 미적 감각을 통쾌하게 조롱했다는 점에서 평단의 반향을 불렀다.  

최정화의 또 다른 작품 ‘관계항-대화’(2014)도 ‘알케미’ 시리즈와 일맥에 있다. 작가는 소주병 150개, 돔 페리뇽 공병 40개를 산산이 부순 후 파편을 모아 붙인다. 녹주석처럼 보이는 이 부스러기들의 집합은 갤러리의 조명 아래에서 에메랄드처럼 빛난다. 

돔 페리뇽 병의 육감적이고 풍만한 자태가 돋보이는 ‘알케미’ 시리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 라 까사(La Casa)의 새로운 바, ‘하우스 오브 알케미(House of Alchemy)’에서 만날 수 있다. 


박여숙화랑은 아티스트 최정화의 전속 갤러리다. 
1980년대 후반, 미술 불모지였던 강남을 화랑가로 만드는 데 선두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현대미술의 흐름을 포착할 수 있는 전시 라인업이 특징. 최정화 작가의 작품 구입은 박여숙화랑에 문의하면 된다. 청담동과 제주 두 곳에 있다. A Nature Poem 3F, 461, Apgujeong-ro, Gangnam-gu, Seoul
T 02-549-7575  W www.parkryusookgallery.com

 

 

By Park Wonjung, Assistant Editor
Styling by Baek Youngsil
Hair by Jooho(Foresta)
Makeup by Heo Hayoon(Foresta)
Model James Lee McQu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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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돔 페리뇽,알케미,연금술,Alchemy,샴페인,부티크호텔,라까사,하우스오브알케미,동방유행,東方流行

CREDIT Editor 류진 Photo 윤석무 출처 東方流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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