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파리 모터쇼에서 모습을 공개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측은 2015 서울모터쇼에서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정식 출시에 앞서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알리기 위해 지난 12월 중순 삼성동 코엑스몰에 이 차를 전시했다. 문을 열고 시트에 앉아볼 순 없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작은 랜드로버에 관심을 보였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프리랜더 2의 후속모델이다. 레인지로버 형제들과 비슷한 얼굴로 랜드로버의 피를 이어받았음을 보여준다. 랜드로버는 2014 파리 모터쇼에서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 특유의 온·오프로드 성능과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 편의성, 안전성 등을 확보했으며 랜드로버의 차세대 디자인과 고효율 파워트레인, 최첨단 주행과 안전 기술,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실내에는 최고급 가죽 시트를 달고, 휠베이스를 늘려 레인지로버와 비슷한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고도 자랑했다. 랜드로버의 막내 SUV에게 각종 기능과 고급 사양을 가득 채웠단 소리다. 이쯤 되면 사람들이 가장 궁금한 건 가격이다. 대체 얼마나 비싸지려고 그렇게 고급스럽게 만들었다는 거지? 현재 영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몸값은 3만2395파운드(약 5700만원)부터 시작한다. 참고로 국내에서 아직 판매 중인 프리랜더 2의 몸값은 58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