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에디터 T. 지난 2월 졸업한 새내기 사회인입니다. 나이는 스물다섯 살이고요. 궁금한 점이 있어서 메일 보냅니다. 저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스키에는 관심이 많아요. 대학생 때도 몇 차례 스키를 타러 가본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참 부담되더라고요.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다 보니 겨울에 스키 타러 다니는 것도 저에겐 부담되는 일이었어요. 그래서 일년에 한두 번씩만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대기업에 취직하고 연봉이라 불리는 돈을 벌게 되니 하나 정도는 취미 생활을 하고 싶더군요. 이제 날씨도 쌀쌀해지고 스키의 계절이 되었잖아요. 스키장에 가서 처음으로 저의 20대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서울 근교 스키장의 시즌권이 궁금한데 혹시 좋은 정보 있으면 알려주시겠어요? (K씨, 25세, 서울시 종로구, 회사원)

A. 겨울이 되며 스키의 시즌이 시작되었죠. 스키장은 스포츠는 물론 연애를 시작하는 썸남썸녀들로 가득해서 겨울에 즐길 수 있는 가장 낭만적인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서울 근교의 스키장으로는 베어스타운과 스타힐 리조트, 양지파인리조트, 지산 포레스트가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하고 있는 베어스타운은 11월 29일경 오픈 할 예정입니다. 시즌권은 홈페이지에서 정식으로 구매하면 전일권이 62만원, 주중권이 48만원입니다. 지난해에 이랜드 그룹으로 인수되며 가격이 조금 오르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스타힐 리조트는 바로 오늘 오픈합니다. 시즌권은 여성은 45만원, 남성은 49만원이며 동호회로 가입하면 44만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시즌권을 구입하게 되면 강습비가 할인되며 스키와 보드를 무료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용인에 위치한 양지파인리조트의 시즌권은 36만원입니다. 커플로 구입하면 65만원이니 연애 중이시라면 커플 시즌권도 고려해보세요! 양지파인리조트 또한 이번 주말 개장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지산 포레스트는 아직 개장 시기는 미정이며 시즌권은 전일 이용을 기준으로 개장 전에 구매하면 48만원, 개장 후에 구입하면 50만원입니다. 주중만 이용할 경우 23만원 대에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조금만 부지런해진다면 주말마다 즐길 수 있는 스포츠들이 많이 있습니다. 스키장에서 행복한 겨울 보내시길 바라요! 

★어떤 질문도 좋습니다. 생활 속에서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bykim@kayamedia.com으로 질문을 보내주세요. 에디터 T가 정성껏 답변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