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아니 폰타나 | ‘밀란 스타일 아카데미’ 대표 

이탤리언 슈트 룩의 핵심은 조미료 같은 위트를 잃지 않는 것이다. 표정에서부터 유쾌함이 느껴지는 이 신사의 스타일 관전 포인트는 붉은 양말에 녹색 더블 몽크 스트랩 구두를 대범하게 매치한 데서 정점을 찍는다.

 2. 브루노 | 서비스업 종사자

핀 스트라이프 조끼와 재킷, 바지로 클래식한 슈트의 정석을 갖췄다. 오렌지색 타이로 룩에 경쾌함을 더하고, 포마드를 사용해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연출했다

 3. 배정환 | 의류 업계 종사자

반항아의 슈트 룩. 재킷의 버튼을 모두 채워 입고 타이까지 단정하게 챙겨 맸지만 샴고양이처럼 잿빛이 감도는 머리카락색과 캐주얼한 스니커즈로 일상적인 슈트 룩에 반전을 꾀했다.

 4. 휴고 가르시아 | 학생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스타일에 감도를 더하는 액세서리의 활용법이 두드러진다. 여러 개 겹쳐 착용한 팔찌, 청재킷의 소매를 걷어 올린 모양, 머플러를 돌돌 둘러맨 방식을 눈여겨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