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으로 매끈하게 뻗은 캐릭터 라인으로 더욱 모던하고 날렵해진 뉴 아우디 A4.

전장과 휠베이스를 늘려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에 힘을 실었다.

 

 

 

보다 날렵해진 테일램프로 뒷모습마저 매력적인 뉴 아우디 A4.

 

 

 

우아한 라인과 모던한 디자인의 실내로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의 자존심을 지켰다. 아우디 혁신의 상징이자 시그너처인 버추얼 콕핏 역시 당당하게 운전석 앞을 지키고 있다.

 

 

 

뉴 아우디 A4는 육각형의 대형 싱글 프레임 그릴과 날렵해진 헤드램프로 더욱 강인하고 굳건해졌다.  

 

 

주차장에 차가 등장하자마자 슬금슬금 구경꾼이 몰려들었다. 30~40대의, 물론 남자들이 대부분이다. “이거 뉴 아우디 A4 맞죠? 한국에 들어왔나요?” 순간, 어깨가 으쓱해졌고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공식 출시는 5월인데 어제 막 한국 땅을 밟은 신상이라며, 너그럽게 구경까지 권했다. 그토록 기다리던 뉴 아우디 A4가 드디어 온다! 그것도 8년 만에 풀체인지된 모델로. 이미 국내 입성 전부터 기대를 모은 뉴 아우디 A4. 아우디 역대 최고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A4의 ‘인기빨’에, 8년의 기다림까지 더해졌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 아니겠나.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달라졌을까?

더욱 강력해진 성능,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 스마트한 기능까지. 뉴 아우디 A4의 출사표에는 벌써부터 자부심이 넘친다. 최근 더욱 치열해진 준중형 세단 시장에 던진 출사표치고는 어쩐지 여유롭기까지 하다. 벌써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터 운트 스포트>가 선정한 ‘2016 최고의 자동차’에 이름까지 올린 상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역시 탐나는 디자인이다. 선명하고 강인해진 육각형의 대형 싱글 프레임 그릴이 무언의 존재감을 뽐내고, 매트릭스 LED로 세련되고 날렵해진 헤드램프가 회심의 미소를 날리며 당당히 빛을 발한다. 내가 바로 뉴 아우디 A4라고! 분명 4세대 A4와는 다른 날카로운 존재감이다. 강인해진 존재감 너머로 느껴지는 뉴 아우디 A4의 또 다른 인상은 더욱 말끔해졌다는 것. 전면에 수평으로 뻗은 라인이 이를 거뜬하게 거든다. 아우디 특유의 모던하고 절제된 디자인은 여전하며, 날렵하게 뻗은 라인은 당장이라도 달리고 싶게 한다. 우아한 재킷 안에 젊은 감성의 스포티함을 살짝 감춘 듯 매력적인 오라도 함께 장착한 듯하다.

 

 

 

뉴 아우디 A4의 스마트한 최신 기술이 집약된 버추얼 콕핏. 12.3 인치의 고해상도 LCD 화면을 장착해 보다 편리한 주행이 가능해졌다. 스크린 전체를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한데 더욱 날렵해진 뉴 아우디 A4의 그것이 비단 디자인 때문일까? 분명한 건 전장 4730mm, 전폭 1840mm, 전고 1430mm, 휠베이스 2820mm로, 기존의 A4보다 차체가 커졌다는 점이다. 그것도 전장 25mm, 전폭 16mm, 휠베이스는 12mm나. 커진 차체를 보완해줄 신의 한 수는 짐작했겠지만 바로 다이어트다. 뉴 아우디 A4는 우아한 주행력과 편안함을 선사할 차체를 키운 대신, 날렵함을 높여줄 다이어트에 힘을 실었다. 뉴 아우디 A4는 경량화 설계와 초경량 복합 소재를 통해 무게를 최대 120kg까지 감량했으니, 가볍고 날렵해진 건 당연지사. 여기에 에어로다이내믹 설계로 연료 소비 효율까지 높였으니, 안락함과 효율이라는 놓칠 수 없는 난제를 뉴 아우디 A4는 무리 없이 소화했다. 뉴 아우디 A4의 자존심은 최첨단의 기술력과 함께 더욱 꼿꼿해졌다. 뉴 아우디 A4는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이 강화된 252마력의 엔진을 탑재해(모델별 출력 상이), 동급 대비 가장 빠른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가장 성능이 높은 뉴 아우디 A4 45 TFSI 콰트로 기준 제로백은 5.8초다). 새롭게 적용된 5-link 서스펜션은 뛰어난 정숙성과 안정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다양하고 스마트해진 기능 역시 뉴 아우디 A4가 자신감을 내비치는 이유다. 아우디 혁신의 상징인 버추얼 콕핏은 그 정점에 있다. 버추얼 콕핏은 항공기 조종석의 콕핏을 차용한 것으로, 쉽게 말해 운전석 앞 계기판을 대형 디스플레이로 대체한 것. 이 통합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속도, 연비, 내비게이션 등 운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그것도 12.3인치 고해상도 LCD 화면을 통해. 화면의 계기판 크기를 줄이면 스크린 전체를 내비게이션 지도 화면으로 볼 수 있으니 ‘길치’에게는 매력적인 기능이 아닐 수 없다. 그뿐 아니라 LED 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 터치 패드,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 옵션으로 적용돼 운전자 편의성과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 뉴 아우디 A4는 4종의 TDI 디젤엔진과 3종의 TFSI 가솔린엔진 등 새로운 엔진 라인업과 함께 프리미엄(Premium), 스포트(Sport) 등 옵션 사양에 따른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 최첨단의 기술 탑재는 물론 경량화, 넓은 실내 공간, 운전자를 위한 보조 시스템, 그리고 안락함까지. 뉴 아우디 A4는 4세대 A4를 보기 좋게 뛰어넘는다. 더욱 자신하는 건,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카라는 오랜 역사와 자존심을 지켜낼 만한 충분한 매력을 갖추었다는 점이다. 이제 8년이라는 오랜 기다림의 결과물을 직접 확인할 일만 남았다.

 

 

 

‘스마트 콤팩트’는 뉴 아우디 A4 앞에 붙이기 가장 적절한 단어다. 우아함은 물론 젊은 감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Cooperation 아우디 코리아 Location 폴라리온 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