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  톤 다운된 컬러로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 페스트리 아르티장 숍 2, 5 페스트리 아르티장에서 자신 있게 추천하는 케이크와 마카롱 3 특급 호텔 델리에서 내공을 쌓은 주인 부부 6 1년간의 연구 끝에 탄생한 맛 좋은 수제 잼 7 주문 즉시 썰어주는 식빵

 

페스트리 아르티장 베이커리
페스트리 아르티장 베이커리는 호텔 델리를 콘셉트로 한다. 서울의 내로라하는 특급 호텔 델리에서 10년 이상 내공을 쌓은 주인 부부는 상도동 아파트 상가 한편에 호텔의 맛과 서비스를 고스란히 재현했다. 특히 주방을 책임지는 남편은 벨기에 대표 초콜릿인 길리안 디저트 카페에서 메뉴 개발을 담당했을 정도로 아이디어와 실력이 뛰어난데, 그럼에도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기본’이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 재료의 맛과 색을 최대한 살려내는 것이 언제나 이들의 첫 목표다. 가장 자신 있는 메뉴도, 가장 사랑받는 메뉴도 케이크다. 필링부터 크림까지 전부 이곳에서 만들기 때문에 하루 전에 미리 주문해야 케이크를 구입할 수 있다. 꽃이나 독특한 형태를 이용해 만든 감각적인 케이크 디자인은 보는 맛을 더한다.

 

Recommended
미리 주문해야만 구입할 수 있는 케이크류, 프랑스산 블루베리와 크랜베리로 만든 수제 잼, 감각적인 패키지에 담긴 마카롱 세트.
O 월~토 08:30~21:00
A #3, Sangdo Emcotown Central Park Arcade Bldg., 346-1, Sangdo-ro, Dongjak-gu, Seoul
T 070-4202-7625

 

 

 

1 천연 발효종을 이용한 딱딱한 빵들 2 ‘마약 케이크’라고 불릴 만큼 인기가 높은 딸기 생크림 케이크 3 유럽의 빵집을 연상시키는 테이블 세팅 4 벨르보의 제빵을 전담하고 있는 셰프

 

벨르보
벨르보의 이국적인 외관은 동네 아파트 상가에서 단연 빛을 발한다. 정직한 재료 사용을 모토로 하는 건강 빵집이지만 ‘유기농 빵집’과는 좀 다르다. 유기농 밀가루를 기본으로 하되 메뉴 특성에 맞게 프랑스 밀가루와 호밀, 통밀 등의 재료를 적절히 섞기도 하는 것. 가게는 손님이 몇 명만 들어가도 꽉 찰 정도로 작은 규모지만, 무려 다섯 명의 직원이 분주하게 제 몫을 해내고 있다. 그만큼 빵과 디저트류가 다양한 편인데, 최상의 맛을 위해 소량 생산을 원칙으로 한다. 천연 발효종을 이용한 캄파뉴와 밀가루를 전혀 넣지 않은 생크림 케이크는 언제나 인기가 높다.

 

Recommended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든 촉촉한 딸기 생크림 케이크, 유기농 밀가루와 고메버터를 사용한 버터 프레첼, 팥과 고메버터의 풍미가 탁월한 앙버터.
O 월~토 11:00~23:00 A 11, Sangdo-ro 33-gil, Dongjak-gu, Seoul T 02-3280-7901

 

 

 

1 볼룸의 전체적인 콘셉트와 메뉴를 책임진 팀장 2 스콘과 브라우니, 마들렌이 포함된 디저트 트레이 3 저온 숙성해 프랑스 밀가루의 풍미가 물씬 느껴지는 정통 빵 4 다양한 디자인 소품을 볼 수 있는 진열장 5, 6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빵 맛을 높인다.

 

볼룸
동작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디자인 호텔 ‘핸드픽트 호텔’ 지하의 빵집. 볼룸은 요즘 빵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는 ‘라몽떼’와 협업해 이곳의 파티시에들은 모두 라몽떼의 장은철 셰프에게 철저한 트레이닝을 받았다.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프랑스 정통의 맛을 전하고자 프랑스산 밀가루, 고메버터, 초콜릿을 사용하는 등 현지 재료와 레시피를 고집한다. 첨가제와 보존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 것도 원칙.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프랑스 빵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빵 모둠 세트를 메뉴로 만드는 기발한 센스를 발휘했고, 전복 내장을 넣어 만든 버터 같은 진귀한 별미도 맛볼 수 있다. 바로 옆에는 꽃가게와 디자인 숍, 작은 라이브러리가 있어 빵을 맛보며 다양한 문화 경험도 가능하다.

 

Recommended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고소한 바게트, 저온 숙성으로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살린 치아바타, 프랑스 빵 모둠 세트.
O 09:00~22:00 A F1, 120, Sangdo-ro, Dongjak-gu, Seoul   T 02-2229-5499

 

 

 

1 작은 규모지만 빵 종류 만큼은 다양하다. 2, 3, 4 인기 메뉴인 티라미수, 듬뿍 스콘, 크로크무슈 5 사이좋게 주방과 홀을 나누어 전담한 주인 부부

 

브레드제이
서울 3대 빵집이라 불리는 성북동 나폴레옹에서 수년간 근무한 제빵사가 차린 베이커리. 모든 빵은 다양한 미생물이 들어 있는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 굽는다. 덕분에 소화가 잘되고 빵 본연의 맛과 풍미가 생생히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빵은 물론이고 부재료까지 이곳에서 다 해결한다는 원칙도 반드시 지킨다. 팥빵을 완성하기 위해 은근한 불에 종일 팥을 삶고, 샌드위치에 들어갈 신선한 리코타 치즈, 초콜릿이나 마카롱까지도 직접 만들기 때문에 주방은 늘 분주하다.

 

Recommended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의 듬뿍 스콘, 직접 끓인 베샤멜 소스를 넣은 크로크무슈.
O 월~토 08:00~22:00 A 192, Sangdo-ro, Dongjak-gu, Seoul T 02-811-7735

 

 

 

1 언제나 웃는 얼굴로 맞아주는 브레드숨의 대표 2 얼그레이 쿠키, 초코칩 쿠키도 인기가 높다. 3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식빵들

 

브레드숨
브레드숨은 촉촉하면서도 탄력 있는 식감이 특징인 ‘탕종 식빵’ 전문점이다. 어린 시절부터 식빵 전문점을 꿈꿨던 브레드숨의 대표는 1년 전 비로소 그 꿈을 이루고 난 뒤, 늘 자신이 먹을 빵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반죽을 한다. 레시피가 완전히 손에 익었다고 해도 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재료 하나하나 무게를 재고, 그 작은 차이를 가늠하기 위해 매일 빵을 맛본다. 가장 기본이 되는 우유 식빵부터 상큼한 블루베리, 크랜베리·고구마크림치즈 식빵 등 총 열 가지 식빵을 갖추고 있는데, 빵이 소진되는 즉시 영업을 종료한다. 토요일에는 1인당 여섯 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게 제한을 둘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Recommended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돋보이는 잡곡호두 식빵,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식빵, 진한 초콜릿 맛이 느껴지는 딥 초코 식빵.
O 10:30~빵 소진 시까지 A 37, Noryangjin-ro, 18-gil, Dongjak-gu, Seoul T 070-8861-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