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 IN NUDE
민낯인 듯 자연스럽지만 매끈하게 정돈된 피부.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이용해 피부 결을 따라 얇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뺨에는 옅은 살구색 블러셔를 입혀 생기를 더하고, 입술에는 연한 누드 립을 발라 마무리한다. 눈썹은 자연스럽게 결을 살리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신경 쓰지 않은 듯 무심한 누드 메이크업, 이렇게 간단히 완성할 수 있다.

IN THE MORNING
막 자고 일어났을 때의 상쾌함, 그리고 샤워 후 촉촉함까지. 약간의 글로를 더하는 것만으로 생기 있는 아침을 맞을 수 있다. 눈두덩에 옅은 브라운 컬러 아이섀도를 얇게 펴 바른 뒤 아이 글로스를 발라 눈가를 촉촉하게 연출할 것. 파우더 타입 피치 컬러 블러셔를 한 번만 터치해 뺨에 약간의 음영을 넣는 것만으로 베이스 메이크업은 끝. 입술 본연의 컬러를 살릴 수 있게 누드 컬러의 립글로스를 발라 마무리하자. 샤워 후의 촉촉함을 연출하고 싶을 때는 젖은 듯한 헤어스타일과 함께 민낯인 듯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유지할 것. 리퀴드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결점을 가리고 입술에 핑크 컬러 틴트를 바르는 것으로 충분하다. 보디 오일을 사용해 몸에 윤기를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

GOOD AFTERNOON
집에서 뒹굴며 책을 읽을 때도, 외출하기 위해 준비할 때도 무심한 듯 시크한 룩을 유지하고 싶다면 누드 메이크업이 정답이다. 물기가 채 마르지 않은 듯 촉촉한 헤어스타일과 결을 살리고 진한 컬러를 더한 매니시한 아이브로를 연출하면 어디서나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전할 수 있다. 눈두덩에 브라운 컬러로 음영을 더한 뒤 누드 립을 매치하면 멋진 데일리 룩이 완성된다. 이때 입술에 누드 컬러 립 래커를 펴 바른 뒤 투명한 립글로스로 마무리하면 관능적이면서도 우아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누드 컬러의 레이스 장식 슬립은 에탐.

IN THE EVENING
도톰한 코트를 걸치고 저녁 외출에 나선다면 보다 섹시한 무드의 누드 메이크업을 연출할 것. 눈썹산을 살려 클래식한 브로를 연출하고 눈두덩에는 짙은 브라운 컬러로 음영을 더한다. 이때 아이라인부터 눈두덩까지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하는 것이 포인트. 여기에 갈색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를 메우는 정도로만 가볍게 아이라인을 연출하고 블랙 마스카라를 사용해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것. 입술에는 톤 다운한 피치 컬러를 채워 바르고, 뺨에는 가볍게 살구색 블러셔를 터치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헤어는 가르마를 타서 깔끔하게 넘긴 뒤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내어 관능적 무드를 더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페일 핑크 컬러의 코트는 그레이양.

Model Julia Makeup 서아름 Hair 최은영 Assistant 주효빈

더네이버, 뷰티, 메이크업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