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LET FIT
근력을 키우는 피트니스와 우아하고 정교한 동작을 중시하는 발레를 접목한 발레핏.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이 하는 운동으로 유명한 발레핏은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끈다. 최지우, 임수정, 강소라 등 많은 국내 여배우도 발레핏에 푹 빠져 있다고. 근력을 키우는 데 다소 미진한 발레에 피트니스 동작을 더해 근력과 몸의 탄력을 동시에 높이고 거북목이나 골반 비대칭 등 틀어진 체형을 교정하는 효과도 경험할 수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꼿꼿하게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좌식 생활을 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추천할 만한 운동. 하체 부종을 완화해 하체에만 유난히 살이 찌는 체형도 개선할 수 있다. 

HIPLET
최근 SNS를 강타한 ‘힙레’. 힙레는 힙합의 흥겨움과 발레의 정교함을 더한 것으로, 이전에는 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의 춤이다. 힙레의 창시자 호머 브라이언트는 발레가 힙합처럼 자유로운 표현 수단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전 세계에 전파 중이다. 발레에 뿌리를 둔 운동인 만큼 발레 동작 중 까치발을 드는 모션인 포앵트를 응용한 다양한 동작을 선보인다. 힙레 댄서가 되기 위해서는 발레를 웬만큼 배워야 할 뿐 아니라 발목과 무릎이 손상되지 않도록 올바른 동작부터 익혀야 한다. 최근 힙레 댄스 크루가 국내를 방문해 공연을 선보였고, 가희, 청하 등 연예인도 힙레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 힙레를 정식으로 만날 날이 머지않았다.

POLE FITNESS
흔히 폴댄스로 알려진 폴 피트니스는 봉에 온몸을 밀착시켜 다양한 동작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온몸의 근육을 모두 쓰는 전신 운동으로 다이어트 효과 또한 탁월하다. 이미 해외에서는 할리우드 스타는 물론이고 일반인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최여진, 가인 등 국내 연예인 사이에서도 폴 필라테스가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폴댄스를 올림픽 종목에 추가하자는 서명 운동이 진행될 정도다. 폴 피트니스는 강도가 굉장히 높은 운동으로, 1시간에 소모하는 칼로리가 500kcal에 가깝다. 이는 1시간 동안 농구를 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특히 전신 근육을 모두 쓰면서 근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근력이 약한 여성에게 추천할 만하다.

TRAMPOLINE
어린 시절 대부분 한번은 해본 트램펄린. 탄력 있는 천 위를 방방 뛰는 놀이 기구로 시작했지만, 전신을 사용하는 동작이 많아 체중 감량 효과를 비롯해 근육 강화 효과가 뛰어나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이를 이용한 운동법을 개발, 이제는 본격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트램펄린은 유산소 운동 가운데서도 에너지 소모량이 가장 많고 강도가 세다. 반면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없는 것이 특징. 음악에 맞춰 트램펄린 위를 실컷 뛰고 나면 엄청난 운동량에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단체로 모여서 하기 때문에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금세 운동을 끝마칠 수 있다. 지루하지 않고 강도 높은 운동을 찾는다면 트램펄린 위를 뛰어보기를 권한다.

PILOXING
특유의 호흡법과 운동법으로 코어 근육을 키우는 필라테스와 잔근육 발달에 효과 있는 복싱, 엄청난 운동량을 소모하는 댄스를 한데 융합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필록싱. 스웨덴의 댄서이자 글로벌 아티스트의 트레이닝을 담당한 비베카 옌센이 고안한 이 운동은 최근 할리우드 여배우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힐러리 더프, 커스틴 던스트, 바네사 허진스 등 탄력 있는 몸매를 지닌 스타들이 대표적. 필록싱을 1시간 하면 최대 900kcal까지 연소할 수 있을 정도로 칼로리 소모가 엄청나며, 근육을 발달시켜 체력을 증진하는 데에도 효과가 크다. 필라테스의 정적인 분위기를 벗어나고 싶다면 보다 동적인 움직임이 가미된 필록싱을 시도해봐도 좋겠다.

SPINNING
제니퍼 로렌스, 켄들 제너 등 내로라하는 핫보디 스타들이 애정하는 운동이 바로 스피닝.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리듬에 맞춰 몸을 힘차게 흔드는 동작을 반복하는 스피닝은 시간 대비 소모되는 열량이 어마어마하다. 체지방을 태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운동으로 알려진 만큼 다이어트 효과 또한 놀라울 정도. 주로 여러 명이 단체로 하는 운동이라 시너지 효과도 크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열중하다 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지나가버리기 일쑤. 특히 하체 운동 효과가 큰 자전거에 상체 운동을 접목해 전신 운동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 단기간에 많은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는다면 스피닝을 추천한다.

MILON
독일에서 만든 최첨단 헬스 기구, 밀론. 밀론이 다른 헬스 기구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사용자의 체형에 맞게 기구가 변한다는 것. 개인의 체형 정보가 담긴 카드를 기계에 입력하면 운동 기구 형태가 사용자 체형에 맞게 변할 뿐 아니라 근육을 최대한 많이, 효율적으로 쓰도록 속도와 강도까지 스스로 조절한다. 제대로 된 자세와 속도를 유지하다 보니 평소 보통의 헬스 기구를 사용했을 때보다 운동 강도가 훨씬 세다.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이 모두 가능한 운동 기구 7종류가 원형으로 모여 있는 것이 특징. 한 바퀴를 다 돌면 17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일반 운동 기구로 하는 40분 동안의 운동량과 맞먹는 에너지가 소모된다. 

EMS 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근력, 유산소, 마사지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운동법이다. 100Hz 미만의 저주파가 흐르는 특수 제작 슈트를 착용해 근섬유 조직을 자극하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촉진해 운동 효과를 높인다. 국내에서는 마이크로 스튜디오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 운동은 20분 운동만으로 약 6시간 동안 운동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점심 시간을 이용한 퀵 피트니스로 각광받는다. 우주 비행사나 카레이서의 근력 운동법으로 알려진 이 운동은 독일, 헝가리, 터키 등 유럽 지역에서 이미 대중화한 트레이닝법으로 해외 셀렙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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