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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옷장의 아이템 그래니 룩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욱 진화하는 그래니 룩. 이번 시즌, 누구보다 시크하고 싶다면 할머니의 옷장을 눈여겨볼 것.

2018.01.02

고루한 소재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던 벨벳이 환골탈태했다. 우아한 실루엣의 드레스, 클래식한 재킷 그리고 시크한 팬츠 룩 등 아이템을 불문하고 그 진가를 드러냈기 때문. 부드러운 촉감과 은은한 광택 그리고 벨벳 특유의 고혹적인 분위기는 디자이너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광택이 부담스럽다면 장갑과 슈즈 등의 액세서리도 훌륭한 대안이 되어준다. 잔잔한 체크 패턴 또는 플라워 패턴과 믹스하면 특유의 빈티지한 무드가 극대화된다. 

 

 

빈티지한 분위기의 플라워 프린트가 올겨울 런웨이를 수놓았다. 코트와 드레스, 셔츠 등 레디투웨어는 물론 백, 슈즈, 모자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갖 종류의 꽃으로 무장한 룩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플라워 패턴이야말로 그래니 룩을 가장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패턴. 이 프린트를 활용한 룩을 연출하려면 큼지막한 프린트와 비비드 컬러의 패턴을 활용해보길. 비비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고풍스러운 벽지를 연상시키는 브라운 톤의 플라워 패턴을 선택하거나 테가 얇은 안경을 더해 완벽한 그래니 룩을 완성한 스텔라 진의 스타일링을 참고할 것. 

 

 

F/W 시즌이면 다채로운 변주로 늘 트렌드의 자리를 지켰던 체크 패턴이 이번 시즌만큼은 본연의 클래식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 중이다. 고전적인 타탄체크와 말쑥한 플래드, 귀족적인 아가일 체크까지, 그 면모 또한 다채롭다. 체크 패턴은 어떤 아이템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과감한 펑크 스타일부터 클래식한 레이디 룩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체크 패턴으로 그래니 룩 특유의 우아함을 즐기고 싶다면 고전적인 체크 프린트에 레이스, 앙고라 삭스 등의 아이템을 더해 70년대 영국 귀족의 패션을 완성한 멀버리의 스타일링을 참고하자. 

 

 

눈꽃과 나무 등 특유의 무늬로 무장한 노르딕 패턴이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사실 촌스럽게 여겨진 패턴이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과감한 컬러와 기하학적인 그래픽을 더해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 패턴을 가장 잘 활용한 디자이너로 로에베의 조너선 앤더슨을 꼽을 수 있는데, 전형적인 노르딕 패턴 니트에 상쾌한 옐로 컬러로 로에베의 로고를 더하거나, 지그재그로 패턴을 따라 재단해 특유의 고루한 분위기를 단숨에 경쾌하게 변신시켰다. 그 외에 오일리한 질감의 쇼츠를 매치한 안야 힌드마치와 팝아트 패턴을 믹스한 엠에스지엠까지. 어떤 아이템을 더하느냐에 따라 180도 다른 분위기를 자랑하는 노르딕 패턴. 그야말로 노르딕의 변신은 무죄다.

 

 

빛바랜 색감의 빈티지 퍼 코트가 올겨울 가장 힙한 아이템으로 부활했다. 베트멍 쇼의 오프닝을 장식한 할머니 모델의 클래식한 밍크 코트부터 드리스 반 노튼의 컬렉션을 장식한 배우 하넬로레 크뉘츠의 페이크 퍼 코트까지. 컬렉션 속 쿨한 여인들이 입은 아이템은 모조리 빈티지 퍼 코트였다. 올드하게 느껴지는 아이템이지만 동시대적인 액세서리와의 매치, 그리고 무심한 애티튜드가 더해져 매력 넘치는 아이템으로 다시 태어났다. 올겨울 이 여인들처럼 강력한 존재감의 브라운 퍼 코트를 선택했다면 무심한 스타일링을 기억하길. 투박한 실루엣의 퍼 코트일수록 시크함은 더욱 살아난다. 

 

 

올겨울, 데님의 자리를 넘보는 소재의 신흥 강자가 나타났다. 촌스러움과 포근함이 매력인 코듀로이가 그 주인공. 마크 제이콥스와 프라다, 멀버리 등 코듀로이를 메인 소재로 사용한 컬렉션이 곳곳에서 눈에 띄는데, 공통적인 점이 있다면 비슷한 컬러를 사용했다는 것. 브라운과 버건디 등 코듀로이 하면 으레 떠오르는 따뜻한 컬러가 주를 이뤘다. 브라운 계열 컬러는 코듀로이 특유의 부드러운 분위기를 배가하면서, 빈티지 무드의 그래니 룩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예쁜 걸로도 모자라 따뜻하기까지 하니, 올겨울이야말로 코듀로이의 매력의 흠뻑 빠져들 때다. 

 

 

 

 

 

더네이버, 런웨이, 그래니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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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할머니 옷장,그래니 룩,Grandma Chic,벨벳,플라워 패턴,클래식 체크,노르딕 패턴,빈티지 퍼,코듀로이

CREDIT Editor 박원정 Photo Imaxtree 출처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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